2) 일단, 구글지도의 환승시간 중에서 도보 시간 부분은 안 믿는게 좋습니다.
아오토 역 환승이 2분이라...
선생님이 타고 가신 우에노행 스카이라이너는 2번선으로 들어갈 예정이며
오시아게/미타를 경유해 하네다로 가는 열차는 1번선에서 출발할 겁니다.
굴러가도 1분안엔 탈 거 같아 보이지요.
1) 한국과 일본의 아예 근본적으로 다른(?) 열차 비용 지불 방식 때문에, 이해가 안 갈 수 있겠습니다.
일단, 한국도 엄밀히 따져 산정방식이 거리비용 + 좌석 비용이긴 한데, 쨌건 계산식에만 쓸 뿐 실제 판매는 이걸 세트로 묶어서 징수합니다.
우리가 서울역 - 수원역 무궁화호로 이동하려다가 KTX탄다고 차액만 내지는 않지요.
일본은 아닙니다. 경로가 같으면, 운임(승차권)은 공유되고, 요금(특급권/지정석권 등)만 지불합니다.
엄격하게 따지어 위 동선에서 요금 정산을 FM대로 하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승차권 | 승차권 상세 | 특급권 |
공항 제 2빌딩 ~ 미타 (스카이액세스선 경유) 1480엔 [싸다고 본선 경유로 끊으면 스카이라이너를 못타게 됩니다.] * 아사쿠사선 연락 티켓을 구매하여 1매로 구매 가능합니다. 구간별로 나눠 구매하지 않습니다. | 공항제2빌딩 ~ 오시아게 (스카이액세스선 경유) 1200엔 | 공항제2빌딩 ~ 아오토 (라이너권) 1050엔 |
아오토 ~ 오시아게 ~ 미타 [불필요] | ||
오시아게 ~ 미타 280엔 | ||
총액 : 2530엔 |
결과적으로 따지면, 오시아게선으로 환승해서 추가요금이 드는 개념이 아닙니다.
만약 저 상황에서 굳이...(?) 스카이라이너 티켓 인터넷에서 파는 2310엔 짜리를 구매하는 창조 경제를 실현한다면, 아오토 ~ 미타 간 480엔 (아오토~오시아게 200엔 + 오시아게 ~ 미타 280엔)을 미타역에서 정산하게 되기는 합니다. [그럼 총액은 2790엔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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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굳이 따지자면, 저같은 잘 아는 사람이면 모를까,
선생님 처럼 모르고 가는 사람은 분명히 승차권을 저렇게 끊고, 라이너권도 별도로 끊고 미타에서 정산하는 과정에서 요금 체계를 정확히 알지 못하거나, 기계를 잘못다뤄 실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려됩니다.
따라서, 굳이 저렇게 가느니
인터넷에서 스카이라이너 티켓 편도나 왕복 구매하여 위 루트와 같이 닛포리에서 JR타고 타마치역 가는 식으로 가는 걸 권장하고 싶습니다.
[위 루트에 케이힌토호쿠선이라 특정되어 나오지만, 실제로는 닛포리역에서 야마노테선(10번선)과 케이힌토호쿠선(9번선)중 아무거나 먼저오는거 타면 됩니다.]
(밤경치 측면에서도 어차피 오시아게부터 지하 뚫고갈 케이세이보단 그래도 지상으로 다니며, 우에노, 아키바, 도쿄역 풍경 볼 수 있는 JR 케이힌토호쿠선이 좋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