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되게 상반되는 두 가지 기준을 다 충족시켜야 하니까 안 됨
1. 외로워 미치겠다 >> 그럼 아무나 나랑 썸 되는 사람 생기기만 해도 감지덕지죠
2. 내 기준에 차는 외모 등 모든 조건을 갖추어야만 만날 꺼다 >> 그럼 아직 정말 외로운 게 아닌 거임
갈피를 잡으세요.
2-1 사실 마음에 드는 이성(들) 이 좁은 사회안에서 단기간에 여럿 있었다 근데 결국 다 잘 안 됐다
>> 객관적으론 진짜 눈이 높은 것도 아님 사실은 까다로운 조건도 아니고 걍 적당히 예뻐보이고 적당히 성격 맞고 그래주기만 해도 되는데
1) 내가 그쪽 기준에 미달이라 까였거나(이 경우엔 본인레벨에 비해선 눈이 높았던 게 맞음)
2) 본격 연애관계로 끌어갈 능력이랄까 매너가 부족함( 나도 호감 있고 상대도 호감을 보이는데도 시기적절한 대응을 못함)
3) 드물게? 회피기동 발동. 썸까지는 무난한 것 같은데 진짜 사귈 것 같으니 한 사람과 각별한 관계맺기가 무서워짐. 연애를 원하면서도 피함(?)
그걸 이래저래서 잘 안 됐어요, 갑자기 마음에 안 들어 깠어요, (또는 어차피 나랑은 안 될 것 같은 상대만 골라 마음에 든다고 자기최면) 로 방어기제. 이런 본인의 복잡한 심층심리를 알지 못하고 정신적 허기를 외롭다 외로워 정도로만 인지 (이건 근본적으로 자기인식, 인간관계 전반에도 문제)
어느 경우냐 각각 분석하시고 그에 따라 방법을 강구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