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정말 좋은 질문 주셨어요.
ETF를 적금처럼 정기 매수할 때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 바로 이 ‘호가’와 ‘매수 체결 타이밍’이에요.
1. ‘지정가’로 싸게 사려고 하면, 원하는 날에 체결 안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17일에 10,000원 이하로 매수하겠다고 지정가를 넣었는데
그날 장중에 한 번도 10,000원 아래로 안 내려오면 매수 실패하게 됩니다.
그러면 17일에 사려던 계획이 밀리게 되고,
자동으로 다음날에도 주문이 체결되지 않아요. 직접 다시 주문해야 해요.
2. 이런 걸 방지하려면 두 가지 방법 중 하나 쓰면 됩니다.
방법 1: 시장가로 매수한다.
→ 현재 시장에서 팔고 있는 가장 가까운 가격에 바로 체결됨
→ 원하는 날짜에 꼭 사고 싶을 때는 이게 가장 확실해요
→ 단, 생각보다 조금 비싸게 체결될 수 있음
방법 2: 지정가로 하되, 너무 터무니없이 싼 가격은 피한다.
→ 예: 지금 가격이 10,050원이면, 10,000원에 주문 넣는 정도
→ 너무 싸게 부르면 체결 안 되고, 날짜도 지나갈 수 있어요
저는 장기 투자 목적이면, 시장가 또는 지정가+여유 있는 가격으로 매수해서
매월 같은 날짜에 꾸준히 체결되도록 세팅해두는 걸 추천드려요.
타이거 S&P500 ETF 장투 설정 팁은 아래 블로그에 정리해뒀어요.
[관련 정보 보러가기]:https://m.site.naver.com/1SQod
요약:
지정가 매수는 체결 안 되면 날짜가 밀릴 수 있음
매월 일정하게 매수하려면 시장가 또는 무리 없는 지정가 사용 권장
체결 실패해도 자동으로 넘어가진 않으므로 매번 직접 확인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