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징조일 수도 있고
너무 걍 깊게 생각해서 그런 느낌일 수도 있고
사실은 그냥 아닌데
그리고 보태서 말하면
사람들이 꼭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중점을 맞추는 시대가 됐는데
사실은 그냥
어떻게든 살아있음 되는 거거든요?
27살 회사원 집에 오면 게임하는 그런 삶이라고 뭔가 이상한 게 아니고
그냥 딱 좋은데(이게 나는 아님)
삶이 그냥 보고 있으면 내가 느끼는 그대로고
한 발짝 떨어져서 중요한 것들을 되새긴 뒤에는 다른 느낌이긴 하거든요?
근데 또 그뿐이긴 한데 단지 개연성이 없는?
그냥 익숙해지면 또 다른?
이게 무슨 느낌이냐면
님이 예를 들어 미각을 잃었다고 해볼게요
그리고 세상은 그냥
먹는 것이 굉장히 주인 시대라고 하고
다른 오감들 중에서도 말이죠
그럼 님은 인생이 진짜 그냥 개에바처럼 느낌
아니 느낄 수밖에 없음
심지어 애초에 미각을 잃은 게 아니라
미각이 애초부터 없었다고 해볼까요
그럼 마치 님 같지 않을까요?
물론 모르는 것에 대해서 어떤 것을 가질 수는 없다고 하나
미각이라도 없고 그게 주인 시대에
그러니 마치 님 같이 커서 느낄 수 있죠
근데?
그 사람이 미각을 찾으면 어떻게 될까요?
맛이 없다고 느꼈던 음식
그저 노동이라고 생각했던 그런 활동에서
의미를 찾게 되죠
그니까 제가 계속 말하는 이
개연성이라는 게 뭐냐면
정말....와 시@발 개연성 없네
라고 말이 나올 만큼?
그냥 어이없다?
뜬금없다?
마치 님의 인생도 그런 거일 수 있다는 거죠
무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한번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보니까
어?
뭐야 시@바
마치
민트초코가 맛없었는데
갑자기 맛있어진?
그니까 님은
그냥 이 세상을 이해할 수가 없는 거예요
아니 이해를 못 하고 있다고 할까?
그니까 어느 중간 단계에 머무는 게 아니라
그냥 전체 or 노인 거임
근데 그게 쉽게 바뀌고
바뀌면 뭐지?
너무 뜬금없이 그냥 너무 개연성 없이 바뀌었는데?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거죠
그니까 님이 심각하게 생각할수록 심각한 거고
그렇지 않다고 느낄수록 그렇지 않다는 거죠
물론 그렇게 느낄 이유가 있어야겠지만
그니까 님의 방황이 마치 소설 속에서의 무언가 그런 느낌이 아닌
이 개연성 ㅈ도 없는 세계에서의
뭐라고 말할 수조차 없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것일 수 있다는 거죠
근데 이게 사실?
님이 특수한 경우일 수도 있고
보통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그냥 운동하고 일 열심히 하면 약간이라도 나아지는 게 있는데
크게 나아지거나
애초부터 문제를 풀려고 쓰는 건 아니라는 거죠 저도
경우의 수를 말해보는 거겠지만 저도 지금 각성 상태기에 후훗
이런 거 생각하는 중이라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