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있어요. 학원도 6개월정도 같이 다녔고요. 중학교 졸업후엔 2년에 한번씩 안부차 연락해왔었는데요저는 과학고 나와서 서울에 괜찮은 대학에 수시로 붙었지만 정시로 더 높은 학교를 노리고 쌩재수를 했어요. 이 형은 수능 3등급대 대학인 무슨무슨 대학에 다닌다고 하더라구요.근데 수능날 뭐가 꼬이는 바람에 이 형이 다니는 학교에 장학생으로 들어왔는데 너무 아쉬움이 많이 남아 친구 한명도 안사귀고 삼반수를 택해서 학점 챙기면서 수능 다시 공부중입니다.그러던 중 1년전 재수 시작할때쯤 마지막으로 연락했던 이 형을 캠퍼스에서 마주쳤는데 이 형은 저를 못 알아보고 저는 형을 알아봤거든요연락을 넣어볼까 고민중인데 연락하고 만나서 얘기하고 밥먹고 하다보면 이러이러해서 이 대학을 오게됐다 이런얘기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하게될텐데 그게 너무 쪽팔려서 어떻게할지 모르겠어요학교에 다 모르는 애들이다가 아는 사람 만나니까 반갑기도하고 한데 그냥 연락하지말고 제가 하고있는 공부 꾸준히 하는게 맞는건가요..?이 형도 저의 전적대학교와 제가 과고 나온거 다 알아서 분명 얘기나올텐데 고민이네요...남들은 별 신경 안쓴다 뭐 그럴수도 있는데 굳이 저의 약점아닌 약점을 드러낼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하고 현재로썬 반수해서 이 대학을 뜨고싶다는 생각이라 굳이 연락넣고 이런게 의미가 있을까 이런생각도 들어요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