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등학교1학년 학생입니다.최근 학교 미술선생님이 저보고 재능이 있다고 미술을 해보라고 권유하셨는데요 일단 제 꿈은 간호사인데 공부를 그렇게 잘하는 편이 아니에요.. 지금 성적은 9등급제로 딱 3등급이구요 수학은 1학기 중간고사에 5등급 맞고 지금 3등급까지 올렸어요 (학교내신) 근데 3등급도 제일 마지막 3등급.. 그리고 성적이 주가마냥 상향곡선 하향곡선 지 마음대로입니다.. 문과과목도 언제는 1등도 찍다가 100등까지 떨어져본 적도 있고 미래 성적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 꿈은 간호사인데 솔직히 지금 성적이면 인서울 간호대 택도 없는거 알아요...솔직히 우석대 간호가 좀 안정인거 같은데 지방 듣도보도 못한 대학 가는것보다 지금부터 빨리 미술 시작해서 인서울권 미대 가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수학을 엄청 못하기도 하고.. 그림 그리는걸 좋아해서 하루에 몇시간씩 캐릭터 그리기도 하고 예전부터 그리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한테 잘 그린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제 주변에 더 잘 그리는 애가 있어서 포기했어요 (그 친구는 애니고 갔어요) 저도 애니고가 목표였기도 했는데 중학교1학년 때 결정적으로 미술을 포기했어서 지금 다시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에요.. 입시미술을 시작한다해도 제가 끈기 있게 계속 할지도 모르겠고 애매한 재능을 가지고 공부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리는 애들 사이에서 경쟁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확실한건 수학공부를 할 때는 울면서 할 정도로 엄청 스트레스 받지만 그림을 그릴때는 책상에 3시간씩 앉으면서 쉬지도 않고 그릴정도로 집중하고 그려요. 그리고 그림 그리는게 너무 즐겁고 행복해요. 저때부터 교육과정이 바뀌었기도 하고.. 제가 계속 간호사를 꿈 꿔서 2학년 선택과목을 다 이과과목으로 했는데 바꿔야하나 고민이에요.. 부모님은 좀 반대하시긴 하는데 이번에 기말고사 보고 수학성적이 낮으면 설득해보려구요.. 근데 이게 맞는 선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