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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걱정을 1년만 하지 않고?!왜이리한심할까요.. 30살부터 질질 끌던 공부가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입니다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하고

30살부터 질질 끌던 공부가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입니다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하고 싶어서 공부를 시작한건 아니구요처음에는 부동산 지식을 얻고자 살짝 본건데 이 자격증으로 제가 하고싶은 직업이 몇개 되더라구요.어릴 때 부터 토지에 대해 관심이 좀 많았터라 그런데 말입니다 20~30살까지는 정말 열심히 벌었습니다 군대 포함해서 말이죠 연봉에 50프로는 무조건 저금이 된거 같아요. 그래서 전세집 구하고 넓히고 넓히고 해서 31살때 지금 3룸집에 오게 된건데요그런데 제가 30살부터 일을 좀 하고 쉬고 하고 쉬고 했습니다 3년동안 즉 퇴직금을 좀 포기하고 서로 윈윈하자는 마인드로 일을 다녔습니다(사업자쪽에서는 퇴직금 안줘도되고 저는 제 나름대로 공부하고)그렇게 32살 너무 질질 끌어서 내년에 또 질질끌까봐 그냥 돈 안벌면 똥줄이 타서 죽어라 할거 같더라구요그래도 유지는 해야된다고 생각하니까 알바를 4~5일씩 하고는 있습니다이미 2번 도전했던거라 학습계획도 5월까지는 만든 상황이고 그런데..이런 시점에서 현타가 오더라구요..1.돈 걱정 없이 10개월정도 알바하면서 공부만 하는게 가능한걸까요.. 미래를 위해서라면?! (26년도 연애는 포기입니다 ! ㅎ)2. 1~2년전 과거를 봤을때 20~30살보다 돈을 현저히 덜 모았더라구요 같은 1~2년인데 말이죠  물론 이사오면서 가구 다바꾸고 집도 28평이라 이것저것 사느라 31살 돈을 많이 쓰긴 했습니다만.. 왜이리 현타가 올까요... 모으긴 했지만 얼마 모으지 못했다는 생각에 제 스스로 한심한데 원래 다 그러시나요?!

질문자님 마음 정말 이해돼요~

꾸준히 일하면서 공부까지 병행하는 게 말처럼 쉽지 않죠

그래도 공인중개사 목표를 놓지 않고

계속 이어온 거, 그 자체로 대단한 일이에요!

1년 정도 알바하면서 공부에

집중하는 건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이에요

생활비만 감당된다면

그 시간은 ‘투자’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지금처럼 불안한 마음으로

몇 년 질질 끄는 것보다, 단기집중이 훨씬 효율적이에요

돈에 대한 현타는 누구나 와요..

특히 노력 대비 남은 게 적다고 느낄 때 더 그렇죠

근데 지금 모은 돈은 ‘기회비용’이에요

안정된 공간, 공부할 여유, 그걸 이미 확보하신 거예요

다른 사람보다 훨씬 잘하고 계신 겁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이번엔 끝까지 밀어붙이세요

이 시기를 잘 넘기면 이후 10년은 훨씬 단단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