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여자(직장인)이고 20대 초반 남친(학생)이랑 장거리 연애중이에요(제가 3살 연상이고 만난지 100일 조금 지났고요 아주 잘 만나고 있습니다).제가 10월말에 생일이라 당일에 데이트하기로 해서 제가 남친 집쪽으로 가서 데이트를 했어요.밤에 전화하면서 약속날 1주일전쯤엔 식당 예약이나 할까~ 이런 얘기해주기도 했고 서프라이즈 같은걸 해줄거같은 느낌이 있어서 살짝 기대했었는데 당일 저녁에는 “누나 생일인데 누나 먹고싶은거 먹자”고 해서 그냥 제가 찾은 평범한 식당 가서 식사하고 남친이 밥을 사줬어요.저도 남친도 단 거 먹는걸 좋아해서 케이크라도 먹고싶었는데 시간이 늦기긴 해서 결국 생일 케이크도 안먹고 생일 선물도 따로 안받았어요.생일이라고 비싼 식사나 서프라이즈,선물이 무조건 필요한건 절대 아니지만 .. 생일을 이렇게 안챙겨주는 애인은 처음이라 좀 당황했고 많이 서운했어요(생일날 새벽 0시에 날짜가 바뀐 순간 톡이 올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안왔더라고요 ㅜ 나중에 영통하면서 중간에 생일 축하한다고 해주긴 했는데 ,, 전 선물이나 케이크를 못먹었던것보다 사실 이게 훨씬 서운했아요).사귄지 100일밖에 안됐고 아직 학생이라서 이러는건가요?아니면 이해를 못해주는 제가 속이 좁은 건가요?그리고 여러분은 연애 초반 생일 때 어떻게 지내셨나요..?이번에 서운했던걸 남친한테 얘기하는게 나을까요 지나간 일이라 얘기는 안하는게 (아니면 더 나중에 하는게) 나을까요..??얘기하는게 낫다면 어떤식으로 얘기하는게 좋을까요.. 이런 적은 처음이라 많이 고민돼요 도와주세요ㅠㅠ#연애, 결혼#연애#고민상담#장거리연애#연하남#연상연하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