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 달 동안 미국을 가는데 미국만을 위한 캐리어를 사기엔 좀 부담이 돼서요..
20, 24, 28인치 중에 어떤걸 사는게 좋을까요?
가까운 곳 여행하기엔 24인치가 좋을 거 같은데 고민이네요..
미국 여행을 한달간 하려고 계획중이라면.
① 20인치는 아무 쓸데가 없는 사이즈입니다. 이 정도의 가방은 국내 1박 2일용으로나 적당합니다.
② 24인치는 애매한 사이즈입니다. 기내에 소지하고 들어갈 수 있는 캐리어 사이즈는 가로+세로+높이를 더해서 115cm 까지 허용이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흔히 말하는 캐리어 사이즈로는 22인치입니다.
따라서 24인치는 기내로 소지를 못하고, 위탁 수하물로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보통 2박 - 3박 정도의 여행을 할때 준비할 수 있는 부피가 들어갑니다.
③ 한달간 여행이라면 28인치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28인치가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위탁 수하물로 허용하는 사이즈이기 때문에 적당합니다.
④ 보통은 28인치를 구입해서 위탁 수하물로 보내고, 22인치를 구입해서 기내로 들고 탑니다.
28인치 정도되면 일주일 정도의 여행에 적당한 물건이 들어가고, 님처럼 긴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22인치를 같이 갖고 다니면 됩니다.
그리고 좀 싼데 튼튼한 캐리어 없을까요....?? 리드볼트 뭐 이런건 너무 비싸서요 ㅠㅠ
리드볼트, 리모와같이 알루미늄을 이용해서 만드는 것은 초기에 구입할 때에 비싼가격도 문제지만
실제로 사용하면 (다른 제품에 비해) 무겁다는게 최대 단점이구요
그리고 캐리어 자체의 단점은 아니지만, (그 비싼 물건을) 공항에서 함부로 다뤄진다는게 문제입니다.
"내 캐리어가 비싼데. 좀 조심스럽게 다뤄줬으면 좋겠다" 하는게 사용자의 바램이라면 전세계 어느 공항에서도 그렇게 캐리어를 핸들하면 작업시간에 쫒기기 때문에 비싼 알루미늄캐리어나 아니면 저렴한 천 캐리어나 그냥 같은 케리어일 뿐입니다. 일년에 세네번 여행을 다닌다면, 일년안에 새 캐리어의 존재감은 다 사라지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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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든지 맘 편하게 갖고 여행하고, 몇년 지나서 좀 낡거나 깨지면 다시 구입하는게 더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