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때부터 진로를 이렇게 진지하게 생각하는 게 정말 대단해요.
지금 얘기 들어보면, 글쓴님은 무대나 카메라 앞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걸 좋아하는 타입이에요.
다만 연예과랑 패션모델과는 방향이 조금 달라요.
연예과는 연극, 드라마, 영화 같은 연기를 중심으로 배워요.
감정을 표현하고, 캐릭터를 분석하고, 사람들 앞에서 연기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한테 잘 맞아요.
무대 경험이 많아지니까 말하기나 표현력도 자연스럽게 늘고요.
대신 감정 몰입이나 연습량이 많아서 꾸준함이 중요해요.
패션모델과는 워킹이나 포즈, 화보 촬영 위주예요.
표정, 자세, 분위기 같은 걸로 ‘이미지’를 표현하는 게 포인트죠.
몸 관리나 패션 감각이 중요하고,
카메라 앞에서 자신감 있게 설 수 있는 사람이 잘 맞아요.
만약 글쓴님이 무대에서 감정 표현하는 게 재밌고, 대사하고 연기할 때 설렌다면 연예과 쪽!
근데 카메라 앞에서 포즈 잡고 사진 찍는 게 더 즐겁다면 모델과 쪽이에요.
그리고 요즘은 두 과가 완전히 갈라져 있진 않아요.
연예과에서도 모델 연기 수업 있고,
모델과에서도 광고나 표정 연기를 배우거든요.
한림예고 준비할 때는
연예과는 자기소개 + 자유연기 + 특기(노래나 무용)
모델과는 워킹 + 포즈 + 자기소개 + 체형 체크
이런 식이에요.
그래서 학원이나 체험 프로그램에서 두 과 수업을 한 번씩 들어보면
어디가 진짜 나한테 맞는지 금방 느껴질 거예요.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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