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약 2년 간 좋아했던 짝사랑이 있었는데 포기하기가 정말 힘들더라고요. 애인 생겼다는 말을 듣기도 해서 매우 고통스러웠구요. 포기하려고 6개월동안 계속 노력했는데 안 잊혀져서 얼굴 안 본지 한달이 지나서야 겨우 잊어졌네요. 어쩌면 계속 얼굴을 보시는 사이라면 저처럼 포기하는데 오랜 기간이 걸리실지도 모르겠어요. 많이 힘들고 고통스러우시겠지만요. 하지만 확실한 건 결국 잘 잊혀지더라고요. 하루 중에 수백번 생각나던 그 사람이 갑자기 한번도 안 떠오르고 그 사람을 떠나보내니 더 좋은 인연이 찾아와서 마음을 더 설레이게 하기도 합니다. 빨리 잊을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저도 한 때 잊으려고 애먹으면서 인스타도 지우고 ㅠㅠ 카톡 친구 삭제하고 소개팅도 나가보고 별의별 노력을 다 해봤네요.. 바쁘게 살아보기도 했었고.. 근데 진짜 갑자기 잊혀짐요. 힘든 순간 잘 지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