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그래도 경제적으로 좀 여유가 있는 편인데요,엄마한테 책이나 옷을 사달라고 해도 안사줘요.제 용돈이 한달에 10만원인데, 많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중학교2학년이고 학원땜에 맨날 밖에서 밥을 사먹어야하거든요. 한번 밥 먹을때 만원은 들구요.. 친구들이랑 놀때 아무리 절약해서 써도 2~3만원은 기본으로 나가구요!그렇게 돈이 빠듯한데 용돈 올려달라고 하면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하고.. 그러면서 옷이나 책은 제 용돈으로 사라고 해요.다른 애들 다 있는 아이페드같은건 꿈도 못꾸고 휴대폰도 맨날 아빠가 쓰고 언니가 쓴거를 제가 세번째로 받아서 세 폰을 받은적도 없어요.엄마한테 다 설명해주고 말해봐도 들을 생각을 안해요. 아빠한테 용돈 달라고 하면 아빠는 엄마한테 받으라고 하구요.솔직히 돈 좀 없다고 일상생활을 못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주변 친구들에 비해 떨어지는 느낌이고 맨날 애들한테 돈 빌리는것도 눈치 보이고..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