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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진지하게.... 수능 개 말아먹었어요 최저 못맞춰서 수시도 다 광탈됐고요정시로 집 근처인

수능 개 말아먹었어요 최저 못맞춰서 수시도 다 광탈됐고요정시로 집 근처인 수도권 대학은 꿈도 못꿔요진짜 처음들어보는 대학 가야해요.재수는 부모님도 반대하시고 저도 하고싶지 않습니다. 자신이 없어요.아버지는 차라리 대학을 가지말고 다른 길을 알아보라는데 정말 뭘 해먹고 살아야할지 막막합니다.하고싶은게 뭐냐 물으면 연기나 컴퓨터그래픽이라고 답하고싶긴한데요제 주변에 연기입시하는 친구들을 보면 제가 지금부터 시작해서 조연 자리라도 따낼수있을까 싶어요.그래픽 디자인 배우는건 돈도 엄청 들거같고.......뭐 연기도 마찬가지지만........제가 알바해서 벌면서실기+수능 준비 는 불가능이겠죠? 진짜 너무 부모님께 죄송해서 미칠거같아요.제가 영어 성적은 좀 좋아서 차라리 최저맞추기로 재수한다하면 의지를 다잡고 해볼거같기도해요.요즘 대학 안나와면 사회에서 알아봐주긴하나요..차라리 지잡대 이공계라도 나올까요...아님 부모님 어떻게든 설득해서 재수하고싶다할까요...아님 연기입시니 그래픽 하고싶다고 말해볼까요...지금까지 해도 안되는 놈한테 몇천만원을 투자하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진짜 그 어떤 말도 못하겠어요. 차라리 사라질까요 그게 부모님 인생에 더 편할거같은데 ㅎㅎ 광고 댓글은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진짜 너무 힘들고 사실 이 모든게 제 잘못인데 아 진짜 걍 다시태어나고싶어요 전 성격부터 뭐 하나 장점이 없어요. 다른 친구들은 다 나름의 비전을 가지고 잘 해쳐나가는데........그냥 제 자신이 혐오스럽네요.

수능을 망치셔서 매우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수능을 망쳐서 지방대 물리치료학과 나왔습니다.

물리치료사는 전문직으로 대한민국 어디를가든 취업을할수있습니다.

아니면 보건계열쪽으로 진로를 틀어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돈잘버시는 치료사 분들은 억대연봉을 버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그리고 연기를 하고싶다고 하셨는데 저의 젊을때와 꿈이 비슷하네요.

하고싶으면 후회하지말고 하시길 바랍니다.

찾아보면 길이다 있습니다. 학부에 진학을 하시고도 동아리나 연극모임같은게 있을꺼에요

분명히 있습니다. 저도 찾아서 연극무대에 서본경험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공부잘한다고 돈을 버는 시대는 아닌것같아요.

무쪼록 원하시는 학부에 진학하셔서 꿈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p.s 저는 아직도 연기전공 안한거 후회하는중입니다.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