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화는 방산 기업이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존재감이 없는데 규모가 매우 큰 회사입니다. 작년 기준으로 ssg 시가총액이 4조인데 한화 시가총액이 40조에 달했습니다. 최근 세계가 안보 문제로 많은 나라들이 한화를 포함한 우리나라 방산 기업으로부터 무기를 많이 구입해가고 있고 이 때문에 주가도 상당히 올라서 한화 시가총액은 현재 75조에 육박합니다. ssg는 여전히 4조고요. 게다가 한화 김승연 회장이 야구를 향한 애정이 각별합니다. 그래서 '한화가 잡기로 맘먹은 선수는 타팀이 잡기 어렵다'란 말이 있습니다.
2. 롯데는 작년 롯데 건설을 시작으로 유동성 위기가 있었고 급한 불은 껐는데 아직 이 문제를 다 해결한 상태가 아닙니다. 모든 계열사가 수익성 떨어지는 사업은 거의 다 철수하고 지출을 최대한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시가총액은 ssg의 3배가 넘는 체급 큰 대기업이긴 하죠. 근데 롯데 그룹이 전반적으로 인색한 성격이 강하고 롯데 자이언츠가 외부 fa 실패를 거듭했기에 아마 이번 fa에서는 그닥 안 나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