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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이 있을 때의 안녕하세요. 역사 좋아하는 학생인데요 소련 배우면서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생겨서

안녕하세요. 역사 좋아하는 학생인데요 소련 배우면서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생겨서 질문 남겨봅니다.연도는 1960~1980 정도가 기준입니다.1. 소련은 여러 나라가 합쳐져 만들어진 거잖아요그럼 소련 내에서 소련 시민은 국경 같은 게 없고 진짜 그냥 한 나라인 것처럼 여러 지역을 건너 다닐 수 있었던 건가요? 2.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소련 내의 대도시에서는 출신 지역이 다른 여러 사람들이 모여 살텐데 사람들은 출신 지역 인종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잘 어울려 지냈나요?3. 소련 내에서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주거를 멀리 떨어진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나요? 예를 들면 러시아의 소도시-> 벨로루시 민스크모르시는 거 있으면 일부만 답변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안녕하세요, 역사 덕후 학생분! 냉전 시기 소련의 일상생활이라니, 질문 폼 미쳤다! 폼 미쳤어!

1960~1980년대 쏘-련 사회를 핵심만 쏙쏙 뽑아 알려드릴게요!

1. ‍♂️ 소련 내 국경? 없지만 문턱은 만리장성!

Q: 소련 시민은 국경 없이 전국을 프리하게 다닐 수 있었나요?

A: 네? '국경'은 없었죠! 하지만 '정착'은 꿈도 못 꿀 빡빡함!

소련(USSR)은 그냥 하나의 나라였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넘어갈 때 여권 검사? 그딴 거 없었죠.

  • 문제는 '프로피스카(Propiska)'라는 마법의 거주 등록증이었습니다! 이게 없으면 합법적인 집도, 직장도, 심지어 병원 갈 권리도 제대로 못 받았어요.

  • 특히 모스크바레닌그라드 같은 '인싸 도시'는 이 프로피스카 받기가 하늘의 별 따기! 아무나 와서 살면 도시가 마비되니까, 정부가 "너 여기서 살지 마!" 하고 거주를 강하게 통제한 거죠.

국경은 없었지만, 최애 도시 정착 문턱은 지구 최강 빡빡이였습니다!

2. 출신 지역? 공식적으론 "우리는 형제 민족"! (현실은?)

Q: 대도시에서 다양한 출신 사람들이 인종 차별 없이 잘 어울려 지냈나요?

A: 공식적으론 '형제 민족 대잔치'! 하지만 러시아 파워는 못 이겼죠. 밸런스 붕괴!

소련은 '형제 민족의 우애(Druzhba Narodov)'를 외쳤어요. 인종/민족 차별은 반동분자 취급! 대도시엔 당연히 카자흐, 우크라이나, 코카서스 등 다양한 민족이 섞여 살았습니다.

  • 하지만 현실은 냉혹! 러시아어가 사실상 메인 언어였고, 러시아인이 정치나 사회 고위직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했어요.

  • 중앙아시아나 코카서스 출신들은 일상에서 "쟤네는 좀 다르지..." 같은 미묘한 편견이나 비가시적인 차별을 경험하곤 했습니다.

겉으로는 섞여 어울려 지냈지만, 심층에선 러시아 중심의 미묘한 파워 게임이 있었다는 거!

3. 이사! 개인의 선택 NO, 국가의 설계 YES!

Q: 경제적 이유로 러시아 소도시 → 벨로루시 민스크처럼 멀리 이주가 잦았나요?

A: 네! 엄청 흔했습니다! (근데 내 마음대로 가는 게 아님! 국가가 '야, 너 시베리아!')

바로 '계획 경제'! 소련 정부는 "여기 공장 지을 거니까 노동자 5만 명 이사 가!" 하고 사람들을 대규모로 이동시켰습니다. 새로운 광산, 공업 단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생기면 수많은 사람이 시베리아, 우랄, 카자흐스탄 등으로 슝슝 배치되었죠.

  • 러시아의 작은 도시에서 벨로루시의 수도인 민스크로의 이동? 이동 자체는 가능했지만, 개인의 "나 저기 살고 싶어!" 이사보다는, 민스크의 정부 기관이나 국영 공장에서 직업 배정(나쁘라블레니예)을 받아야만 그 도시에 프로피스카를 얻고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사는 잦았지만, 이건 "국가가 설계하고 개인은 배치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주거는 선택이 아니라 배치였죠!

이렇게 소련의 복잡 미묘했던 일상생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