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남들도 잘 모르니 괜찮아요.
1. 수능은 총 400점 만점인가요?
= 수능은 선택해서 보는 겁니다. 그래서 본인이 어느 대학에 무슨 학과에 진학하고자 하느냐에 따라 대학이 요구하는 과목 수가 다릅니다. 그래서 일률적으로 만점이 몇 점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모든 과목을 다 본다면, 제2외국어까지 총 450점이 만점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본인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따라 원하는 과목이 다르므로 그걸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굳이 모든 과목을 다 볼 필요는 없습니다.
2. 탐구1이 있고 탐구2가 있던데 챗지피티 밀로는 탐구1은 탐구를 1개만 보는거고 탐구2는 두개를 보는거라는데 맞나요? 아니면 탐구는 총 두개를 봐야하는거고 탐구1은 물리 탐구2는 화학 아런식으로 걍 1,2가 개수가 아니라 첫번째는 뭐 두번째는 뭐 아거 인가요? (한마디 탐구1,탐구2가 탐구를 하나만 보는지 두개 보는지인지 아니면 탐구는 무조건 두개 보는게 맞고 탐구1은 뭘 건택햇고 2는 뭘 선택햇고인지 그래서 총 50+50인지)
근데 탐구를 하나만 보는 사람도 있다는데 그런 사람인 경우더 있나요? 그럼 그사란은 왜 하나만 보나요?
= 탐구는 대학에서 1과목 혹은 2과목을 요구합니다. 위의 답변과 연결되는데 탐구 과목 중 하나만 요구하는 대학엔 한 과목 성적만 내면 됩니다. 본인이 입시 준비를 할 때, 당연한 말이지만, 두 과목을 준비하는 것보다 한 과목을 준비하는 게 더 쉽습니다. 탐구1, 탐구2는 과목을 하나 선택하느냐 둘 선택하느냐를 의미합니다.
3. 사럼들이 보통 400점 만점이라고 하는데 제가 표를 봤을때는 국영수탐구1탐구2한국사해서 총450점이랫는데 뭔가요?
=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등급제입니다. 영어는 원점수 90점 이상이면 1등급입니다. 즉 99점을 받으나 90점을 받으나 1등급입니다. 한국사 역시 40점 이상이 1등급인데 40점을 받으나 50점을 받으나 1등급인 건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 대입 정시에서는 영어와 한국사는 점수를 전혀 따지지 않습니다. 등급만 따집니다. 그래서 만점을 보는 기준이 다릅니다.
3. 제2탐구때 1을 건드리는게 실격이라는 말은 뭔가요? 제2탐구랑 제1탐구를 같이 보는건가요? 애초에 제1탐구는 탐구를 하나만 본다는건데 이게 무슨 말인가요? 답안지가 한개라는건 뭔소리고 그냥 이해가 안되네요
= 탐구의 답안지는 하나입니다. 거기에 자신이 지원한 과목의 답을 쓰면 됩니다. 탐구1과 탐구2를 같은 시간에 보는데 자신이 지정한 탐구1과목 시간에 탐구2과목을 보거나 거꾸로 하면 실격이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탐구1로 사회문화를 지정했고 탐구2로 화학1을 지정했다면 해당 시간에는 그 과목만 봐야 합니다. 심지어는 모든 탐구과목 시험지가 한꺼번에 오는데, 자신이 지정한 과목 이외의 시험지를 보는 것조차 실격입니다. 즉 탐구1로 사회문화를 지정한 경우 사회문화 이외의 시험지를 풀거나 탐구2로 지정한 화학1을 푸는 것 자체가 실격입니다. 부정시험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요.
4.탐구는 두종류가 있잖아요 사탐이랑 과탐 근데 탐구를 1개만 본다면 하나만 선택하면 되지만 두개를 볼때는 사탐에사 두개,과탐에서 두개 이렇게 선택해야되나요? 아니먄 사탐1+과탐1 이렇게 선택해도 되나요? 아니면 애초에 탐구는 무조건 두개를 봐야돠는건가요?
= 자신이 선택하기 나름입니다. 사탐2과목 신청해도, 과탐2과목 신청해도, 사탐1과목+과탐1과목 신청해도 무방합니다. 원하는 대학의 원하는 학과에서 특정 과목에 가산점을 주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하세요.
5. 사탐 과탐 종류 뭐있는지 다 알려주세요 대충 제가 본것만으로는 종류가 무슨 엄청 많던데 사람들이 실제로 많이 흩어지는 편안가요? 한 종류에 정말 사람이 몇명없고 그럴 수도 잇나요? 아니면 애초에 정할 때 모집 인원이 있는데 성적에 따라서 떨어지거나 그러나여? 아니면 드냥 지원하면 다 된느건가요?
= 종류가 많아요. 사탐은 생윤, 사문, 윤사, 한지, 세지, 동사, 세사, 경제, 정법 9과목이 있고 과탐에는 물화생지1, 물화생지2로 8과목이 있습니다. 애초에 정한 인원은 없고 본인이 선택해 공부하는 겁니다. 매년 지원하는 숫자가 달라집니다만 아무래도 선호하는 과목이 있기야 하죠. 과목 선정은 본인의 선택이라 그냥 본인이 지원하면 다 됩니다.
6. 제2외국어를 보통 응시 안 하는 사람이 많둔데 왜인가요?
= 대학에서 요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굳이 시간을 더 들여 공부했는데 대입에 큰 도움이 안 된다면 그 시간에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게 더 도움이 되니 응시를 안 하는 겁니다.
7. 그리고 모의고사는 3,6,9모 이렇게 세개인가요? 모의고사는 전국이 다 같은날에 실시되나요? 그리고 모의고사는 성적에 반영 안되고 그냥 정말 수능때 처럼 연습만 하는거죠?
= 아닙니다. 학교에 따라 중간중간에 추가로 더 보기도 합니다. 다만 위의 세 모의고사는 거의 모든 학교가 다 봅니다. 전국 같은 날에 시험 봅니다. 성적에 전혀 반영 안 됩니다.
8. 사탐 ,과탐을 배우는 시간때는 동아리 할 때 그 동아리 선택한 사람들이 한 동아리에 모이둣이 그 과목을 선택한 사람들끼리 한 반에 모여서 수업을 듯나요? (웡래 반 친구들이랑 말고)
예 물리를 선택한 사람들은 물리반에서 선택한 사람들이 단체로 모여서 수업듣고 화학선택한 사람들은 화학반에서 선택한 사람들끼리 단채로 수업듣고 이론느낌
= 대부분 그렇게 이동수업을 하죠. 안 그러면 수업을 진행할 수가 없으니까요.
9. 물리1이 있고 물리11가 있고 생명과학1이있고 생명과학11가 있던데 걍 반이 두개인건가요? 아니면 배우는개 달라사 물리1애들이랑 물리11애들이랑 다른반에서 수업듣고 다른걸 배우나요?
= 물리1과 물리2는 다른 과목입니다. 다른 반에서 다른 걸 배웁니다. 다만 대부분 물리1을 선택한 학생들이 물리2를 선택하지 물리1을 배우지 않으면 물리2를 배우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물리2를 듣는 학생들은 거의 전부 물리1을 들은 학생입니다. 하지만 물리1을 들었다고 물리2를 들어야 하는 건 전혀 아닙니다. 그래서 보통 물리1이 20명이 듣는다면 물리2는 5명~10명 정도만 듣습니다. 아무래도 어렵고 가산점을 주는 학교도 많지 않거든요.
10. 그냥 물리1 물리2 아닌가요? 걍 멋있어 보일려고 아랍어를 쓴건가? 딱히 의미는 없죠? 보통 물리1 물리2라고 말하죠? 사람들이
= 그렇습니다. 로마자 쓴다고 멋지지 않은데 그냥 그렇게 씁니다. 다들 물리1, 물리2라고 해요.
11. 암튼 그리고 이과반 문과반이랑 혼합반(아직 선택 못한애들) 뭐 이런게 있다는데 반 배정을 그냥 중딩때처럼 다 섞어서 하능개 아니고 이과애들끼리 섞어서 한반에 넣고 문과애들끼리 섞어서 한반에 넣고 이렁건가요? 혼합반은 걍 이문 상관없이 혼합해서 넣나요? 아니면 걍 반은 그런거 상관없나요? 아니면 학교마다 다른가요?
= 대부분의 학교는 이과는 이과끼리, 문과는 문과끼리 넣습니다. 문이과가 한 반인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12. 이과애둘은 문과과목은 안 배우나요? 아니면 문과과목보다 이과과목에 더 집중돼서 많이 배우나요? 애초에 이과문과 선택하는 것도 학교마다 다른가요? 그건 모든 고등학교가 다 선택하라고 하나요? 그레고 선택응 왜 하라고 하는지?
= 요즘은 그런 구분이 없어져서 문과애들도 이과과목을 배울 수 있긴 한데, 실제 그러지는 않는 듯합니다. 하지만 수능 때는 공부량이 적고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 이과애들이 문과과목으로 시험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13. 수능볼때 남자여자 섞어서 같은반 쓰나요? 뭐 봤는데 그때는 남자만 보는곳이러고 하던데…? 남자만 시험보는 학교가 있너요? 아니면 남자여자 다 시럼보는데 걍 반이 남자만 응시하는 반 이론곤가요? 아니면 남자,여자 이렇게 성별에 따라 묶어서 볼 수도 잇고 혼합우로 볼수도 잇너요 ? 아미면 남고 여고처럼 애초에 학교 자체에 그 성별만 입장해야되는건가요? 남고인데도 여자만 입장일수도 잇규 그 학교가 무슨 학교고 남녀 공학 남고 여고 아런거에 따라서 수능볼때도 그렇게 결정되눈건 아니죠? 여고 학교에서 남자들만 볼수도 앗고 여고 학교에서 남녀혼합이 볼수도 잇는거죠?
= 네. 그렇습니다. 다만 여고에서 남학생들이 보는 경우는 흔치 않은 듯합니다. 이미 수능을 보기 전 다 정해져 있으므로 그런 건 고민 안 해도 됩니다.
14. 수능은 몇시에 시작해서 몇시에 끝나나요? 이건 매년 같은거죠? 그리고 과목마다 응시 시간이 다른가요? 1교시 영어2교시 수학 이런거는 항상 똑같나요? 똑같다면 순서 알려주세요
= 매년 같습니다. 수능 시간표는 네이버 등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15. 홍수형 짝수형은 왜 나뉘는거고 어떻게 구분할수잇나요?
=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교실의 첫 번째 줄이 홀수형이라면 다음줄은 짝수형이므로 옆줄 사람걸 아무리 배껴도 틀릴 수밖에 없습니다. 시험장 가면 자신의 자리가 확인되고 그러면 홀수형인지 짝수형인지 알 수 있어요. 문제는 같고 선지 배치만 다릅니다.
16. 수능볼때 핟교 배정은 가꺼운 학교로 배정되나요? 아니면 아예 처음보는 먼 학교로 배정되나요? 한 고사실에 엄청 다양한 곳에서 온 사람들이 모이나요? 아니면 보통 같은학교 사람들이 모이나요? 학교배정 기준 알려주세요 같은 학고 제학중 이여도 수능보눈 학교가 떨어질수잇나요?
= 같은 학군지 안에서 랜덤입니다. 학군지를 벗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보통 버스로 40분 이내에서 배정되며, 정말 다양한 학교 학생들이 모입니다. 한 반에 같은 학교 출신이 1명 있을까 말까 한 정도입니다. 기준 전혀 없습니다. 같은 학교에도 당연히 수능보는 학교는 다른 게 일반적입니다.
17.수능이 끝나면 학교에서 아예 수업 안 하나요?
= 그건 학교 재량입니다.
18.2027 수능 부터는 재수가 안된다? 뭐 아렇던데 자세히 뭔 말인가요?
= 교육과정이 달라져서 수능 체제도 달라집니다. 지금은 국어, 수학, 탐구 등에 선택과목이 있는데 없어집니다. 그러다보니 새로 적응하기가 좀 힘들겠죠? 재수가 안 되는 게 아니라 재수하려면 새로운 시험시스템에 자신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훨씬 힘들다 정도가 맞습니다.
19. 수능할 때 과목당 내는돈이 다른가요? 얼마내야되나요? 계좌이체인가요?
= 응시하는 과목수에 따라 4과목 이하냐, 5과목이냐, 6과목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37000원에서 47000원입니다. 재학생은 가상계좌, 스쿨뱅킹, 현금으로 지급 가능하고 재수생은 신용카드도 가능합니다.
20. 미3누 보니깐 포기서? 쓰는것 있던데 그건 뭔가요? 왜 포기하나요
= 본인이 못 견디겠다, 더이상 시험보는 게 무의미하다라고 판단해 시험을 포기하면 포기서를 제출하고 시험장을 나와야 합니다. 뭐 몸이 갑자기 안 좋아서, 첫 과목에서 멘탈이 무너져서 등등 이유야 사람마다 다릅니다.
21. 그리고 2025년도에 본 수능은 2026수능이라고 하는게 맞나요? 왜그러는건가요
= 대학에 입학하는 년도를 기준으로 수능의 이름을 붙이기 때문입니다. 2026 수능은 대학 26학번 새내기를 뽑기 위한 시험이라 그렇습니다.
22. 수시가 뭐고 정시가 뭨가요 정확한 설명해주세요 수시로 대학가는게 더 힘든가요?
= 수시는 내신을 기반으로 하는 시험입니다. 대학에 따라 내신 성적만 보는 경우, 논술에 내신을 추가로 보는 경우, 내신에 수능 최저를 보는 경우 등 매우 다양합니다. 정시는 수능을 기반으로 하는 시험입니다. 다만 수시에서 수능은 등급만 활용하고 정시에서는 등급이 아닌 표준점수나 원점수, 백분위를 활용합니다.
23. 대학에 처음 들어가는건 학생들이 방학 끝나고 3월2일에 등교하는거랑 같나요? 며칠부터 들어가나요 그건 대학마다 다른가요?
= 거의 같습니다. 3월 2일이거나 3월 2일이 주말이라면 3일, 혹은 4일에 시작합니다.
24. 수능샤프를 주잖아요 굳이 왜 그걸로 풀게 하는지 이유랑 컴싸는 본인꺼 써도 상관없너요?
=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컴싸도 수능장에서 주는 것만 사용해야 합니다.
25. 수능 최저는 또 뭔소린가요 자세한 설먕 부탁드려요
= 수시로 학생을 뽑은 경우 고등학교에 따라 학생 수준이 워낙 차이가 나니 이를 보정하기 위해 수능 최저를 요구합니다. 예를 들어 A고에서 전교 10등하는 학생이 B고에서는 전교 200등이라면 이 두 학교의 내신 1등급이 같은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내신만 요구하지 않고 추가로 수능에서 최저를 요구하는 겁니다. 즉, 1차로 내신에서 합격하더라도 다시 수능을 봐서 최저를 만족해야 최종 합격시키겠다는 뜻입니다. 수시모집 요강에 보면 국, 영, 수, 탐(1) 중 2합 5 이런 식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즉 어떤 학생이 수능을 봤는데 국어3, 영어3, 수학4, 탐구2등급이라면 국어+탐구 혹은 영어+탐구로 최저를 만족할 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탐(1)이라고 쓴 건 대학마다 탐구를 1과목만 반영할지 2과목을 반영할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해당 대학이 탐구를 1과목만 반영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제일 중요한 건 본인이 어떤 대학 어떤 학과를 가고 싶은지 어느 정도 결정하세요. 꼭 한 대학이 아니라 수시는 6개, 정시는 3개까지 지원이 가능하니 최소 9개 대학과 학과는 고르셔야 합니다. 그런 다음 그 모든 학과들의 수시 정보와 정시 정보를 수집하고 그에 맞춰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참고로 대학에 따라 같은 대학에 2번 지원이 가능한 경우도 있고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므로 그것까지도 알아봐야 합니다.
너무 힘들고 복잡하니 학교에 입시지원담당 교사가 있는 거고, 그것도 힘드니 입시 컨설던트가 있는 겁니다.
그래도 힘내세요.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