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 출장 중에 유심이 고장나서 업무가 마비되셨다니 정말 당황스럽고 힘드시겠습니다.
e-SIM 발급을 받으려 해도 휴대폰 인증 때문에 막히는 상황이라 더욱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국 이동통신 3사(SKT, KT, LGU+)의 경우, 본인 명의 보호 및 보안을 위해
'해외 현지에서 휴대폰 인증 없이' e-SIM을 온라인으로 발급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해외에서 휴대폰 인증 없이 e-SIM 발급이 불가능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e-SIM 발급은 물리적인 유심(USIM)을 재발급받는 것과 동일한 '개통' 행위로 간주되어,
명의자 본인 확인 절차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1. 왜 신분증이나 여권 사진만으로는 안 될까요?
-명의 도용 방지: 휴대폰 본인 인증(문자 인증)은 명의자가 '현재 그 번호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신분증이나 여권 사진만으로는 명의 도용 위험이 매우 커서,
통신사들은 이 방식의 비대면 발급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국내 통신사 정책)
2. 해외에서 e-SIM을 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대리인 위임장 발급: 한국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위임장, 명의자 신분증 사본, 대리인 신분증'을
준비하게 하여 가장 가까운 통신사 직영점을 방문하도록 요청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해결책입니다. (통신사에 따라 위임장 양식이 다를 수 있으니, 대리인이 방문 전 고객센터에 먼저 문의해야 합니다.)
-임시 데이터 사용: 당장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면, 현지 공항이나 편의점에서 "현지 통신사의 단기 데이터
유심(또는 현지용 e-SIM)'을 구매하여 임시로 인터넷을 사용하시는 것이 급한 불을 끌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