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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만 있는 환자는 설사가 당연할까요? 안녕하세요.고관절 골절로 입원하셨고 9대 할머니십니다.7일지났네요.원래 변비기가 좀 있었는데 입원해서 3일지나도

안녕하세요.고관절 골절로 입원하셨고 9대 할머니십니다.7일지났네요.원래 변비기가 좀 있었는데 입원해서 3일지나도 변을 못 봐서 약 먹으니 가스가 많이 나오고 변의가 느껴지시는지 힘을 너무 쓰시길래 좀 씩 파내가며 뭉쳐있던 변은(일주일 만에)보신 것 같은데 문제는 그 후로 계속 변을 찔끔거리며 아파하십니다. 갈아드리는 것도 한계가 있다보니 계속 항문에 변이 머물러 있을 때가 많아 겉으로도 뻘겋게 달아 올라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 뿐이라서요. 약 부작용이 아닐까해서 병원측에 문의하니 누워계신 환자는 어쩔수 없다는 답변 뿐 오히려 그렇게라도 변이 나오는게 환자한테 좋은 거라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누워만 있는 환자는 설사가 당연할까요에 대한 문의시군요.

입원 중인 고관절 골절 환자분이 오랜 기간 누워 계시면서 변비와 설사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여러 원인과 치료 방안을 고려해야 합니다.

일단 누워만 계시는 환자는 운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장운동이 저하되어 변비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로 인해 변이 딱딱하게 굳어지고 배변이 어려운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변이 차츰 배출되면서 찔끔거리거나 통증이 생기고, 항문 주변에 염증이나 자극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 설사 증상은 여러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데, 대체로 다음과 같은 요인들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약물 부작용: 항생제, 진통제, 또는 변비약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장내 세균 불균형: 장내 세균 균형이 깨지면서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장염이나 기타 감염: 식사나 환경과 관련된 감염일 수도 있습니다.

누워만 계신 환자의 설사가 반드시 ‘당연하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자연스럽게 설사가 계속되면 탈수, 전해질 불균형, 피부 자극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의료진과 긴밀하게 상담하며 상태를 주시해야 합니다.

이 경우,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합니다:

1. 의사와 상의해서 설사 원인을 파악: 약물 조정이나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2. 장 건강과 배변관리: 가능하면 배변을 촉진하는 온전한 배변 방법과 배변 추진제를 조심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피부 보호: 항문 주변이 달아오르고 염증이 심할 경우, 피부 보호용 크림이나 연고를 사용하여 피부 손상을 막습니다.

4. 체액과 전해질 균형 유지: 지속적인 설사로 인한 탈수 방지를 위해 수액 공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문가의 지시에 따르는 것과, 배변과 관련한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담당 의료진과 상세 상담 후 체계적인 배변관리와 설사 조절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