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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 폴립(용종) 안녕하세요올해 9월말 건강검진 후 10월 결과 확인 시 자궁내막 용종

안녕하세요올해 9월말 건강검진 후 10월 결과 확인 시 자궁내막 용종 의심으로 병원 진료 권고(1.3cm).11월중순 개인 산부인과 초음파 결과 1.7cm 로 크기가 더 커졌고 큰병원 가서 자궁경 수술하라고 하여 의뢰서 작성 해주셨습니다생리 주기 및 생리량 항상 일정하다가 8월에 개인적인 스트레스로 3주간 생리가 있었고 이후에는 다시 원상복귀로 9월부터는 다시 일정해졌는데요1. 주변인들의 얘기로는 그정도로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을거 같다고 다른 병원을 더 가보라고 하는데 해당 크기면 수술을 보류해봐도 될까요? 현재 용종으로 인한 특이증상은 없습니다2. 타병원 진료를 예약하려니 배란일과 겹치는데요 이번 11월 검사도 생리 끝나고 직후 오라고 해서 지체됐던건데 더 늦추고 싶지는 않아서요. 배란일에도 자궁내막 용종검사에 크게 무리가 없을까요?

1. 해당 크기(1.7cm)면 수술을 보류해봐도 될까요?

  • 크기와 위험성: 자궁내막 용종은 대부분 양성(암이 아님)이지만, 크기가 클수록 (일반적으로 1cm 이상이거나 3~4cm 이상인 경우) 암과 관련된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1.7cm는 비교적 큰 크기에 속하며, 크기가 커지는 추세(1.3cm에서 1.7cm로 증가)라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 증상 유무: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일부 용종은 증상이 없다가도 암으로 진행되거나 향후 부정출혈, 생리 과다, 난임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8월에 있었던 3주간의 생리도 용종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조직 검사 필요성: 수술(자궁경 수술)은 용종을 제거하는 동시에 조직 검사를 통해 정확한 양성/악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경과 관찰만으로는 조직 검사가 불가능합니다.

  • 의료진 소견: 개인 산부인과 전문의가 큰 병원(상급 종합병원)으로의 전원 및 자궁경 수술을 권유한 것은 현재 상태를 고려했을 때 수술적 처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주변인의 비전문적인 의견보다는 전문의의 판단을 신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론적으로, 수술을 보류하기보다는 다른 병원(상급 종합병원)에서 한 번 더 전문의 진료를 받고 그곳의 소견을 들어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의뢰서를 가지고 방문하면 기존 검사 결과를 참고하여 신속한 진료가 가능합니다.

2. 배란일에도 자궁내막 용종 검사에 크게 무리가 없을까요?

가능하지만, 최적의 시기는 아닙니다.

  • 최적의 검사 시기: 자궁내막 용종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초음파 검사(특히 정밀 초음파나 자궁강 내 식염수 주입 초음파)는 생리가 끝난 직후(보통 생리 시작 후 7일 이내)에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자궁내막이 얇아 용종이 더 명확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 배란기의 자궁내막: 배란기가 되면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자궁내막이 두꺼워지고 혈관이 증식하여 초음파상 깨끗하지 않거나 무언가 채워져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용종 진단이 어려워지거나 불확실해질 수 있습니다.

  • 상급병원의 예약후 바로 수술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날짜는 상급병원의 전문의와 다시 상의 해야 합니다.

의학적인 결정은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며 의료진의 권고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