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갖자 장기연애 5년 인데지금까지 헤붙헤붙 2번 있었고 권태기도 서너번 있었지만 어찌저찌

장기연애 5년 인데지금까지 헤붙헤붙 2번 있었고 권태기도 서너번 있었지만 어찌저찌 잘 넘어가서 5년째 사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 근래 들어서 몇달전부터 여친이 혼자만의 시간좀 달라고 했는데 제가 그말을 듣고서는 뭔가 혼자 있는 시간이 연인사이에 생겨버려면 멀어질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안된다고 했다가만남 횟수를 조정 하는 식으로 타협 했습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도 있어서요 그래서 이렇게 또 잘 넘어가는가 해서 데이트도 서로 웃고 잘 놀면서 몇달 지내다가 11월 되면서 부터 부쩍 예민한티를 내고 막상 여친이 제 얼굴을 보면 웃음이 나오고 좋은데 억지로 감정충돌이 일오나서 밀어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차로 40분50분 되는 거리에 장거리 연애중이고 거의 여친이 매일 저한테 왔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여친이 너무 비효율 적이고 만남이 의무감만 든다 나는 오빠를 안만나도 할게 많은데 사실 우리 오래 사귀어서 이제 할것도 많이 없지 않느냐? 라고 하였습니다 실제로도 할게 없어서 매일 제 자취방에 있다가 강아지 산책하러 다시 여친 본가에 갔다가를 하루에 3번은 했습니다 50분 거리를요 강아지 산책은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했고요 같이 따라가서 했습니다 그러던중 여친이 최근들어 힘들어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길래 제차로 움직이는것을 결정하고 제차로 다닌지는 두달정도 되고요 그렇게 또 다시 잘 넘어가는듯 했는데 ㅠ여친이 어느날 갑자기 강아지산책 앞으로 따라오지 말라더군요 혼자 하고 싶다고 그러더니 산책 끝날때 되니 다시 기분 좋아 졌다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아 단순히 감정기복이구나 했는데또 차타고 집가는 길에 배란통이 여친이 좀 있어서 배란통으로 아파하더니 계속 인상쓰고 있다가 저에대한 단점들을 말하고 짜증난다고 말하고 산책 그냥 앞으로 나혼자(여친혼자)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알겠다고 한뒤 서로 각자 집으로 간뒤 그냥 일상의 대화를 나누고 웃고 그랬습니다 .. 근데 또 다음달 제 자취방에 오더니아아아 다 귀찮아 ㅡㅡ 이러고 등돌리고 잠 두세시간 자다가제가 강아지 산책해야한다고 집 가여지 하고 깨우고 여친은 집에 가는길에 다신 안와!! 하면서 장난반진심반 섞인 말투로 인사를건내고는 서로 집에 도착한뒤 저녁이 늦어서 카톡을 짧게ㅜ하고 잠들고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서 주말에 있었던 일이 너무 신경 쓰이고 또 헤어지자고 할가봐 너무 걱정되서 퇴근하고 오늘하루 잘 있었어?? 너무 걱정돼서 ㅎ 제가 이렇게 톡을 남기고여친은 나 오늘 잘 있엉쥨ㅋㅋㅋㅋㅋ 라고 답장을 보내서안심하고 또 잠들고 화요일이 되었는데 그때부터 여자친구가 톡을 갑자기 읽씹하고 아무런 답장도 없어서일하는 내내 불안해 하고 있다가 퇴근하고 나서 전화를 했는데전화를 안받더라고요 ㅠㅠ 그러더니카톡으로여친: 왱나: 그냥 여친이 뭐하나 궁금해서 여친:넷플릭스 보고있엉나:아하 다행이다 ㅎㅎ 여친: 오빠 나 권태기 온거 같은거 같은데한달정도만 시간 갖는게 어떨까? 사실 전부터 감정이 왔다갔다해서 만날때마다 힘들어 오빠를 대하는 태도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달라진걸느끼고 몇번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어찌저찌 넘어갔지만되돌아보면 막상 5년 넘게 사귀면서 제대로 시간을 가진 적은 없는 것 같기도하고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제대로 말을 못할거 같아서 톡으로 남겨 ㅠ당분간은 혼자 지내고 싶어 오빠도 한 달 동안 잘 지내고 있어 나도 한 달 잘 보내고 있을게 푹 쉬어 라고 마지막 톡을 남기고 기다리고 있네요 ㅠㅠ이런걸 봤을때 시간을 갖자는게 어떤 의미 일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