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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항공권 예매 12월 첫째주에 마쓰야마, 둘째주에 도쿄 여행을 잡아뒀습니다(각각 다른친구들이고 어쩌다보니 이렇게

12월 첫째주에 마쓰야마, 둘째주에 도쿄 여행을 잡아뒀습니다(각각 다른친구들이고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습니다..)그래서 그냥 첫째주 둘째주 저는 일본에 있는게 더 쌀것같아그렇게 하려 하는데마쓰야마에서 도쿄까지 꽤 멀더군요..어떻게 가는게 좋을까요??마쓰야마는 12/2,3,4 도쿄는 9/10/11이라 도쿄까지 가는데는 시간이 넉넉합니다.. 하지만 처음가는 일본이라 전철이나 뭐 그런거 아예 모르니ㅠㅠ 가장 효율적이고 돈을 적게 쓸 방법을 알려주세요..그리고 비행기 예약도 편도로 각각 해야겠죠..?

저 정도면 효율적으로 돈을 가장 적게 쓰는 방법은 귀국해서 집에서 숨만쉬고 지내다 도쿄 가는게 제일 적게 나갑니다. (일본 현지 체류비도 있고, 특히 주말에는 호텔비가 배로 뛰기 때문에 비용으로는 집이 짱입니다...)

이론상 마츠야마에서 도쿄는 싼거로만 따지면 야간버스고,

기차 탈바엔 비행기입니다. (시간으로나 가격으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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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금 무려 5박 6일이 비는 셈입니다.

넉넉잡아 4일 저녁에 시작해 9일 낮에 도쿄 도착할 정도면 근데 그냥 중간에 일본 다른 도시 한 두 군데 여행 가거나 하는게 더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 물론 도쿄 일찍이 가서 혼자 실컷 노는 거도 나쁜 아이디어는 아닙니다.)

마츠야마라면 배타고 히로시마를 간다거나 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히로시마는 혹시나 하고 지금 확인해보니 12/5 - 12/7 2박 하는데 캡슐호텔이 1박당 4만원 초반으로 여느 주말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다만 흠이라면 저 주말에 미야지마 만조 예상시간이 아침 10시 정도라 미야지마를 아침 매우 일찍이 가야 할 거라는 정도겠네요...

아니면 고속버스 타고 오노미치쪽으로 갈 수도 있겠습니다. 소도시로 요새 가시는 분들이 좀 있지요.

별난 거 좋아하면,

도쿄 까지 일반열차로만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츠야마에서 우타즈에서 세토오하시 건너 오카야마에서 산요본선 진입해서 그대로 산요본선-도카이도 본선 따라 가는 승차권이 947.3km 12,870엔인데,

JR은 규정상 티켓에 유효기간이란게 있어 지금 위 티켓은 801~1000km에 해당해 6일간 유효합니다.

이게 뭔소리냐면 예를 들어 12월 4일에 출발해 6일째인 12월 9일 까지 도쿄를 가면서 중간에 나갔다 들어왔다 해도 됩니다.

(대신 (1) 역행하면 안되고 (2) 딴길로 새면 안되고 (3) 도쿄 시내 진입하는 순간(카마타 이북)부턴 나가면 그냥 도착으로 취급합니다.)

순수하게 열차타는 시간만 15시간 정도가 되긴 하는데.... 6일에 나눠 가는거면 인생에 한 번쯤 해볼 순 있는 여행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걸 하실 거면 히메지성은 꼭 가보시길 권장합니다. 보는데 2~3시간은 걸리고, 16시에 문닫으니 좀 일찍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