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대학과 일반 대학의 관계에 대해 궁금하셨군요. 아직 어리셔서 입시나 대학 체계에 대해 잘 모르실 수 있는데,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대학교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존재할 수 있어요.
1. 단과대학으로서의 미대: 많은 경우, 미술대학(미대)은 서울대학교나 홍익대학교처럼 큰 종합대학교 안에 있는 여러 단과대학(예: 공과대학, 인문대학, 자연과학대학 등) 중 하나예요. 이 경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이 공식 명칭이며, 줄여서 '서울미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즉, '서울대 안에 서울미대가 있는 것'은 정확한 표현이고, 이들은 같은 '서울대학교'라는 하나의 큰 테두리 안에 속해 있는 거죠. 나무위키 등에서 보신 내용이 맞습니다.
2. 독립된 미술대학: 반면에, 서울예술대학교나 한국예술종합학교처럼 미술이나 예술 분야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독립된 대학교도 있어요. 이런 학교들은 이름 자체가 미술이나 예술을 직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죠.
질문자님이 들으셨던 "서울미대"와 "서울대"가 서로 다른 대학이라는 이야기는 아마 첫 번째 경우, 즉 "서울대학교의 미술대학"을 특정해서 말하거나, 혹은 그냥 '미술만 가르치는 곳'과 '여러 학과가 있는 종합 대학'이라는 큰 범주로 구분해서 설명하다 보니 오해가 생긴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서울미대'는 '서울대학교'의 일부인 미술 분야 단과대학을 지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들은 서로 같은 대학교에 소속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