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인연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자꾸 떠올라요. 그 사람들이 그리운 건지 아니면 그때의 따뜻한 추억에 머무르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어요. 잠깐 스쳐간 사이였어도 그들이 해줬던 말과 행동들이 지금도 크게 마음에 남아 있어요.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만 그들과 저와 맞지 않았던 부분들을 기억하면 다신 겪고싶지않아요. 제가 좀 더 좋은 사람이였다면 저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을까요? 그 당시에 느꼈던 아픔보다 지금 느끼는 이 애매모호한 감정이 너무 불쾌하고 미련 남아요 지나간 인연에 대해 이런 감정이 안 느껴 질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지나간 인연들에 연연하지 않는 방법이 뭐예요? 그 당시엔 저한텐 너무 좋은 사람들이었는데 지금은 아니어도 그때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뒤숭생숭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