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8:45

이재명 공산화 이재명때매 나라 중국한테 넘어간다, 공산화된다 라고 들 많이 하던데 객관적으로

이재명때매 나라 중국한테 넘어간다, 공산화된다 라고 들 많이 하던데 객관적으로 맞는말인가요?

1.

공산화 얘기는 60년대, 70년대에도 나왔습니다.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때도 나오던 얘기죠.

대표적인 예로 70년대 박정희정권 때 여당인 공화당이 김대중 대통령 되면 공산화된다고 했다죠.

이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등 2000년 전후 이후로도 진보 쪽에서 정권을 잡으면 공산화된다는 얘기 있어 왔습니다. 지난 15년동안 공산화 되었습니까? 그걸 또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권 잡으면 공산화된다...

이재명 정권 잡으면 공산화된다라는 말을 뒤집으면, 이전 정권까지는 공산화 안 되었다는 얘기죠.

아마 다음 선거 때 또다른 진보 정권 후보가 정권 잡으면 공산화된다는 말 또 나올 겁니다.

이런 걸 안보공포 장사라 합니다. 마치 경제 폭망으로 아프리카나 베네수엘라 된다는 경제공포 장사, 건강 안 챙기고 운동 안하고, 음식 조심 안 하면 위험하다며 영양제나 건강식품 팔아 먹는 건강공포... 일종의 선동으로 이익을 취하는 모습입니다. 안보공포, 경제공포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수법이긴 합니다.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아, 주관이 약하다든기, 귀가 얇으면 넘어가기 쉽습니다. 마치 시장 약장사 언변 같이 말입니다.

2.

얼마전에 미국 트럼프와 관세협상 했죠. 앞으로 주한미군 협상이 대기중입니다. 둘다 중국에 넘어가는 것과 아주 거리가 먼 사안들입니다. 뒤집어서 말하면, 중국에 넘어가면 왜 관세협상을 합니까? 주한미군 분담금 협상도 불필요하죠. 이렇게 정치 외교 쪽으로 봐도 미국과 훨씬 밀접하지 중국과는 특별히 뭘 하는 게 있나 싶을 정도로 안 보입니다. 뉴스량도 미국 관련해서가 압도적으로 많죠.

과거 박근혜 정권 등 2010년대 중반 연예계에서 중국자본의 영향력이 대단했습니다. 현재 문화 방면으로 중국자본 영향을 걱정하는 사람 없습니다. 최대 투자자가 넷플릭스, 디즈니 등 미국 자본이니까요.

2000년대 들어와 중국 완제품 - 한국/대만 중간재 - 일본 부품, 생산기계 식의 소위 삼각무역으로 관계가 밀접했습니다. 그러나 2020년대 들어와서 중국과 한국이 경쟁관계로 바뀝니다. 다시 말해, 중국의 경쟁력 때문에 한국 경제가 흔들릴 수는 있어도, 2010년대처럼 영향력을 끼칠 수는 없다는 얘기죠. 그런 모습은 전자제품, 화장품 등 사방에서 보입니다. 과거처럼 경제 관련해서 뭐 먹히고 자시고 할 여지가 없는 거죠.

물론 여전히 중국이 최대 수출,수입국 위치에 있지만, 한한령 이후 우리나라는 중국과 따로 살기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고 있는지라 중국이 뭘 하든 신경 안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국민들 의식도 중국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죠.

이런 상황에서 어느 정치집단이든 중국에 접근해서 얻을 이익이 있을까 싶습니다.

어느 바보가 중국과 친한 모습 보여 표를 깎아 먹겠습니까? 적당히 친하고, 적당히 거리 두기 하겠죠.

이 상황에서는 상대편이 친중이다 하며 모함한다면 귀 얇은 사람들이 솔깃하니 이익이 있을 수 있겠죠.

뒤집어 말하면 중국과 친한 것보다 중국과 안 친해서 얻는 이익이 많으니 중국에 먹힌다 등등 정치선동을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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