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3:33

고등학교입시 아무리 공부해도 그냥 제자립니다. 고2 2학기마지막시험까지 끝났는데 걍 개망했습니다. 항상

아무리 공부해도 그냥 제자립니다. 고2 2학기마지막시험까지 끝났는데 걍 개망했습니다. 항상 제자리인 스스로가 너무 싫고 짜증나고 주변에선 계속 응원해주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해 너무 미안하고 죽고싶습니다. 뭐가 잘못돤것지 계속바꿔보려했는데 나아지는게 없어 그냥 다 포기하고싶습니다 원래 생명공학 게희망했는데 내신 4점대라 뭐 발도 못들입니다. 정시로 갈까요 아니면 다른 진로를 찾는게 나을까요. 걍 공부에는 소질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입시에 대해 답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지금 느끼는 감정이 매우 힘들고 절실하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지금의 좌절감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당신은 아직 희망과 해결책이 없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많은 학생들이 공부에 어려움을 겪으며 자신을 의심하고 포기하고 싶어하지만, 결국에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먼저, 정시로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정시 모델은 내신보다 수능 성적이 더 중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능에 집중하는 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수능 준비에 더 집중한다면, 지금까지의 내신 성적과는 별개로 새로운 출발이 가능하다고 보통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내신이 4점대이고 이미 2학기 마지막 시험까지 끝났다면, 지금 상황에서 무조건 논술이나 특기자 전형보다는 수능에 더 집중하는 것이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생명공학에 관심이 있고 그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반전의 기회는 언제든 열릴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하는 것에 의미를 둬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공부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많은 경우, 공부의 문제는 공부 방법, 동기 부여, 환경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납니다. 지금은 잠시 쉬면서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공부가 가장 잘 맞는지 탐색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변에 대학 상담센터, 진로 상담사 또는 멘탈 케어를 해주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추천합니다. 가끔은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생은 단거리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 지금의 힘든 시기를 겪으며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기보다는, 천천히, 차근차근 다시 시작하는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신을 너무 심하게 비판하지 말고,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집중하세요. 필요하다면 가족이나 교사, 상담사와 함께 자신의 감정과 계획을 공유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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