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60세에 퇴직하셨는데 제 2의 직업을 원하셔서요.학부는 고려대 법학과 나오셨고산업은행 본점에서 심사 쪽에서
아버님께서 60세에 퇴직 후 새로운 시작을 찾으시는군요. 고려대 법학과 졸업, 산업은행 본점 심사부 30년 근무라는 훌륭한 경력은 충분히 재활용 가능한 소중한 자산입니다!
1.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일:
금융권 자문/컨설팅: 산업은행 심사부에서 30년간 근무하며 쌓으신 금융 상품, 여신 심사, 리스크 관리, 기업 분석 능력은 매우 전문적입니다.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재무 컨설팅, 투자 자문역, 혹은 금융기관 감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법무/규제 준수: 법학과 전공을 살려 기업 법무팀의 비상근 자문, 준법 감시인(Compliance Officer), 금융 규제 관련 컨설턴트로 활동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금융권 경력과 법 지식의 결합은 큰 강점입니다.
협동조합/사회적 기업 재무 관리: 은퇴 후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면,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의 재무 담당 이사, 감사 등으로 참여하여 투명하고 건전한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공기업/공공기관 상임/비상임 감사: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내부 감사, 상임/비상임 감사역으로 근무하실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연봉은 다소 낮아지지만 안정적인 자리이며, 전문성이 발휘됩니다.
변호사 (특별 채용 등): 변호사 자격증이 있다면 금융기관이나 대기업에서 변호사를 특별 채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년 이내의 경력도 인정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새로운 직업 분야 (경력과 무관하게 고려):
전문 자격증 취득: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세무사 등 비교적 단기간에 취득 가능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여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버님은 학습 능력과 성실성이 있으셔서 도전하시면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니어 인턴십/사회 공헌 일자리: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시니어 일자리 프로그램이나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취미와 연계: 아버님의 취미 생활이나 관심사를 살려 관련된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 평소 투자에 관심이 많으셨다면 주식/부동산 관련 온라인 강의 등)
가장 중요한 것은 아버님께서 어떤 일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싶어 하시는지, 어떤 삶을 그리고 계신지 깊이 대화하는 것입니다. 그 대화 속에서 아버님께 가장 적합한 제2의 직업을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