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17:57

일본어 기초 로드맵 현재 조리고등학교 다니고 있는 07년생 19살입니다 내년 4월 6일 조리졍으로

현재 조리고등학교 다니고 있는 07년생 19살입니다 내년 4월 6일 조리졍으로 입대 예정이고 전역 후에 워홀 후 괜찮으면 츠지조리사전문학교로 유학을 2년 가려고 하는데 현재 일본우 실력이 히라가나 가타카나 떼고 형용사 명사 동사 기초 회화 공부하고 있는데요.. 독학으로 하려니 뭘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너무 갈피를 잡기가 어렵더라구요 군대 가기전까지 공부할 수 있는 로드맵이랑 군대에서 공부할 방법 같은거 알려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아 가능하다면 초반 공부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제가 가르치고 있는 친구가 내년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 입학을 목표로 공부를 하고 있으며,

12월에 N3 시험을 응시했고, 내년 7월에 N2 시험을 응시하고 합격하면 바로 9월달 쯤에 국내에서 출원할 예정입니다.

이 친구 같은 경우는 지금 약 1년 6개월 정도 기초부터 빠삭하게 일본어를 배워왔고,

네이티브 선생님 혹은 언어 교환 어플을 통해서도 일본인이랑 소통을 많이하다보니 국내에서 공부한 것 치고는 소통은 어느정도 되는 상태이기 때문에

내년에 출원해서 바로 입학하는 형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 또한 특성화 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이며,

고3 남학생이라는 게 작성자님이랑 똑같이 맺어지겠죠? ^^

일단은,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는 출원 시점에서 " 최소 JLPT N2 이상 취득 " 을 해 주셔야 합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시는게,

N2를 따면 합격하는게 아니라,

출원 자격이 주어지는 것뿐이기 때문에

결국,

N2급에 버금가는 어휘력과 회화력은 당연히 갖춰져있어야 되는 상태로 만들어놔야 하는 것이죠.

다만,

JLPT 시험은 회화와 작문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으므로,

본인이 인위적으로라도 의식하면서 JLPT 공부하실 때 회화, 작문을 살리시는 방향으로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회화는 아무래도 독학은 힘들고,

작문 또한 본인이 인위적으로 그런 환경을 조성하지 않는다면 작문 실력 또한 절대 늘지 않습니다.

또,

한자도 쓸 줄 아셔야 하니 준비 기간이 상당히 들어가는 건 " 당연 " 한 것이구요.

유학은 독학으로 하기는 힘듭니다.

왜냐하면,

전문적인 교육기관이 괜히 있는 게 아니거든요~

언어 같은 경우는,

기존에 공부했던 사람들이 " 자기만의 공부 방법 (=노하우) " 를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하기 때문에,

이런 게 돈 주고 살 정도인 사람들이 있다면,

이런 사람들한테 배우는 게 솔직히 가장 낫긴 합니다.

미래에 자기자신에 대한 " 투자 " 라고 할까요?

그렇기 때문에,

강사들 중에서도 자신만의 노하우로 가르치는 사람들이 꽤 있으니 그런 쪽을 알아보시는 쪽이,

가이드라인 설정부터,

중간에 할 것들 던져주고 관리까지 해 주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선 이만큼 편한 건 없습니다.

나머진,

본인 노력이 한 몫 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군대를 거쳐 " 워킹 홀리데이 " 생각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어느정도의 준비기간을 들여서 국내 출원 (대신 회화, 작문력이 어느정도 갖춰진 상태여야 가능) 을 노린다거나,

아니면,

유학원에 가셔서 " 어학 연수 (일본어 학교 / 어학당) " 를 가셔서 현지에서 고급진 회화나 작문을 배운 뒤,

현지에서 출원하는 방향도 있기는 합니다.

솔직히,

좀 더 고급진 느낌으로 대학을 다닐거라면 후자가 좋기는 하구요.

그렇기 때문에,

(1) 기초 교재 (첫 걸음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교재)

(2) JLPT N5

(3) JLPT N4

(4) JLPT N3

(5) JLPT N2

(6) JLPT N1

순으로 공부하시면 되십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건,

본인이 가려고 하는 길을 " 먼저 밟은 사람 " 이 있다면 본보기로 삼기엔 좋을테니,

자문을 구하거나 하는 건 이런 사람들한테 자문을 구하면 어떨까 싶네요.

참고로 이 친구 같은 경우는,

본인이 일본 유학을 가려고 마음 먹은 게,

작성자님이랑 생각이 비슷해서,

작년에 강남에서 열린 츠치 조리사 전문학교 설명회는 물론이고,

올해도 서울에서 열려서 거기도 다녀왔거든요.

보아하니,

졸업생 커뮤니티도 그렇고,

거기 교수님들이 직접 와서 설명회를 열다보니 직접적으로 참가하면 얻어지는 정보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 일본어 학교 " 관련해서도,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 쪽으로 많이 보낸 일본어 학교도 같이 온 거 보면,

아무래도,

어학 연수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게 꽤나 도움이 되는 기회라고 봅니다.

그래서 원래 제가 가르치는 친구는,

메릭 일본어 학교로 진학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관서 외어 전문학교 쪽에서 유독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를 많이 보낸 이력이 있어서,

설명회에 참가를 했더라구요?

둘 다 한국 사무소가 있어서,

혹여나 유학 생각하신다면 한국 사무소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정보 얻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노베이스 기준이라고 한다면,

N2까지는 " 1년 반 전후 " 를 잡는데,

일본에서 대학 다니시려면,

이에 버금가는 " 회화 & 작문력 " 을 지니셔야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취미로 공부하는 친구들보다는 더 많은 기간이 걸립니다.

다만,

한국에서 어느정도 베이스를 쌓은 뒤,

일본 현지로 나가서 미리 예행 연습으로 일본어 학교 다니면서 유학 생활을 해 보는 게 아무래도 대학 입학했을 때 적응 면에서는 훨씬 낫거든요~

허나 일본 유학이라던가,

일본어 학교, 어학 연수 등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다보니 이런 건 이런 쪽을 특수,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에서 배우는게 가장 좋기는 합니다 ^^

제가 가르치는 친구는 조금 오래 걸린 케이스인데 (아무래도 이해력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좀 떨어지는 친구이다보니 죄다 학습시키고 완벽하게 구사하게 만드는데 시간이 꽤 걸렸네요 ^^;;;)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라온게 용하죠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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