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6:38

한라산 탐방 시 필수 준비물 목록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라산 탐방을 예약하면서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할 물품들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한라산 탐방을 예약하면서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할 물품들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특히 아이젠, 방수 아우터, 등산 스틱, 충분한 물과 간식 등이 왜 필수인지 각각의 필요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또한, 계절에 따른 추가 준비물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제주의 한라산 국립공원의 정상은 백록담인데요..

한라산 등산코스는 크게 백록담과 윗세오름(남벽분기점)로 구분이 됩니다. 백록담과 윗세오름 코스는 서로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윗세오름은 영실,어리목, 돈내코에서 출발해서 다녀올수가 있습니다.

가장 짧은 코스인 영실탐방센터에서는 약 2시간 정도면 윗세오름에 도착이 됩니다. 크게 힘들지가 않아서 초등학생들도 엄마 아빠 손잡고 많이 올라갑니다.

백록담은 성판악과 관음사에서 출발해서 왕복 약 20km의 장거리이고 시간도 6-8시간 정도 거리는 당일코스입니다. 사전에 한라산 예약사이트에서 예약을 해야만 입산이 가능합니다.

한라산 국립공원내에는 대피소가 3개 있지만, 매점은 없습니다. 설악산이나 지리산처럼 대피소에서 물이나 간단한 햇반등을 구매할수가 없습니다. 모든 먹고 마실거리는 미리 준비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여름철이나 봄, 가을에는 최대한 가벼운 복장으로 가면 됩니다. 가벼운 운동화에 간단한 기능성 셔츠만 걸쳐도 다녀올수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점심도시락과 본인이 마실 물(약 800-1리터)정도 준비해가면 됩니다.

겨울철에는 눈이 쌓여 빙판이 되는 구간이 많이 있습니다. 통제도 잦은 편이고요.

그래서 안전장비와 보온에 필요한 용품을 준비해야 합니다.

1. 등산화 - 물이 들어오지 않고 튼튼한 등산화, 가능하면 발목까지 덮는 등산화 추천

2. 아이젠 - 눈이 쌓인 등산로에 필수

3. 스틱 - 겨울철 눈밭이나 안전사고를 위해 있으면 좋습니다. 특히 본인의 하중을 분산시키면서 체력소모를 줄일수 있습니다.

4. 점심도시락(주먹밥, 라면(더운물), 햄버거 등), 과일, 간식(말린과일, 육포, 초콜릿 등), 물- 본인의 취향에 따라 준비, 너무 무겁지 않게 최소한으로 준비합니다.

5. 털장갑과 털모자- 고도 1700m 이상 올라가면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많이 붑니다. 체온을 유지하고 보호할 용품으로 필수 입니다.

7. 핫팩 - 마찬가지로 기온이 낮고, 찬바람이 많이 불면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배터리 방전이 빠릅니다. 핫팩등으로 보호하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주머니에 핫팩을 넣어둬도 등산시 도움이 됩니다.

8. 패딩, 바람막이 등 - 입었다 벗기 편하고 부피가 작은 바람막이나 패딩도 필수입니다.

안에 입을 옷도 면으로 된 종류는 피하고, 땀배출이 잘되면서 속건성의 기능성 의류가 좋습니다.

그외 본인의 취향에 따라 아이템을 준비해도 되지만, 장거리이기에 가능하면 배낭무게를 줄이는게 좋습니다.

아울러 한라산의 겨울등산시에는 출발전 등산로 통제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과 달리 통제가 잦은 편입니다.

한라산 백록담 상고대나 설경을 보러간다면 사전에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합니다

예약방법과 수정 그리고 정상인증서 등에 대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네요! 참고하세요.

상단 광고의 [X] 버튼을 누르면 내용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