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과 연애하게되나요? 사주를 봤는데 내년에 연애 한다고 하는데 과거의인연과 다시잘되는지 새로운 사람과
일간은 신금으로 태어나셨고, 월간의 을목이 신금을 향해 재성으로 작용합니다. 즉, 이성운과 연애운은 재성의 흐름이 어떠한가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신금에게 재성은 ‘을목, 갑목’으로 나타나는데, 이 재성이 어떤 식으로 들어오느냐에 따라 ‘새로운 인연인지, 과거의 인연과의 재연인지’가 달라집니다.
2025년은 을사년에서 갑진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와 맞닿아 있고, 현재 대운(10년간의 운세 흐름)은 신해일주에게 ‘비견운(52세 대운)’ 직전의 단계로, 아직 ‘상관생재’의 흐름이 이어지는 시기입니다. 즉, 감정표현이 강해지고, 과거와의 미련이나 정서적인 회상이 강하게 작용하기 좋은 운입니다.
세운을 보면 2025년의 천간은 ‘을(편재)’로 신금의 재성이 직접 들어오고, 지지는 ‘사화’로 금을 녹이는 불의 기운입니다. 금이 불에 닿으면 감정이 쉽게 달아오르며, 오래된 관계가 다시 떠오르는 시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사화는 일지 해수와 충을 이루어, 감정적으로 끌리지만 다시 엮이기엔 불안정한 형태입니다. 쉽게 말해, 과거 인연이 다시 닿을 수는 있으나 오래 가기보다는 잠시의 감정 교류로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다시 만나더라도 이전의 문제나 오해가 그대로 되살아나기 쉽습니다.
반면 새로운 인연의 가능성도 동시에 존재합니다. 2025년은 신금에게 재성운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시점이라, 이성적 매력과 사회적 교류가 커집니다. 특히 봄철(음력 2~4월경)에는 사회적 자리를 통해 만나는 새로운 사람에게 눈이 가는 흐름이 강합니다. 다만 그 인연은 갑작스럽고 빠른 호감을 바탕으로 시작되지만, 안정적인 관계로 가기 위해선 본인의 감정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징적으로 올해의 재성운은 ‘외부의 새로운 관계’에 힘이 더 크게 실려 있습니다. 대운의 흐름과 세운의 작용이 모두 새로운 감정의 시작을 돕는 구조이므로, 새로운 인연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고 그 인연이 현실적인 연결로 이어질 여지가 있습니다. 과거 인연은 감정적으로 미련이 남을 수 있지만, 실질적인 재결합보다는 ‘마음의 정리 과정’에 가깝습니다.
신금일주는 본래 감정이 예민하고 섬세한 편이지만, 을목 재성이 들어오는 해에는 자신을 더 표현하고 관계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습니다. 즉, 이전보다 더 당당하고 솔직한 방식으로 사랑을 대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만나는 사람의 성향은 부드럽고 감성적인 스타일이면서도 현실감이 있는 사람, 예술·기획·디자인·상담 같은 감정 소통형 직업군에 속한 사람이 들어올 가능성이 큽니다.
요약하자면 2025년은 과거의 인연이 다시 닿을 수는 있으나 오래가기 어렵고,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 실제로 더 유리한 시기입니다. 새로 들어올 인연은 본인이 조금만 마음을 열면 빠르게 다가오는 흐름이며, 진정성을 보이면 연애운이 자연스럽게 발전하는 해입니다. 특히 8~10월 사이엔 재성운이 가장 강하게 작용해 연애 기운이 뚜렷하게 들어오는 시점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내년의 사랑운은 ‘정리와 새출발이 교차하는 시기’로 보입니다. 감정의 미련이 남더라도 새로운 인연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 길게 봤을 때 안정적인 흐름을 만듭니다. 감정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지만, 그 안에서 진짜 나다운 사랑의 방향을 찾게 되는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