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19:12

임원진급 후 계약문의 안녕하세요부장에서 갑자기? 이사 진급을 앞두고 있습니다.임원은 좀 특별하니 일반 직장인들이

안녕하세요부장에서 갑자기? 이사 진급을 앞두고 있습니다.임원은 좀 특별하니 일반 직장인들이 임원 계약에 대해 생각 해본적없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계약직이다. 돈 많이 받는다 등등문의사항.1. 퇴직금일반 정규직 직원에서 계약직으로 계약하면 현 퇴직금과 임원 시 계약 시 퇴직금이 연결 되나요? 안된다면 손해인가요?2. 수당현재 팀장이라 팀장수당, 주말수당 등 수당들이 있는데 임원이면 없어지고 계약 시 다릌 수당들을 협의해야 하나요?3. 출장 비지니스이것도 막연하게 임원이면 비지니스 탄다던데… 이건 회사 규정마다 다른거죠?4. 기타 주의사항특별하게 주의해야 하는게 있을까요?나이가 40중반이라 주변 임원인 친구들이 없어서 좀 막연하네요

부장에서 이사로의 승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직장인으로서 최고의 결실을 보신 만큼, '근로자'에서 '경영진'으로 신분이 변함에 따라 계약 조건에서 확인해야 할 핵심 사항들이 많습니다.

​질문하신 네 가지 사항에 대해 실무적인 답변을 정리해 드립니다.

​1. 퇴직금 관련 (가장 중요)

​원칙적으로 직원으로서의 근로관계는 종료되고, 임원으로서 새로운 계약이 시작됩니다.

  • 퇴직금 정산: 일반적으로 부장직급까지의 퇴직금을 일단 '중간정산' 형식으로 지급받고 새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연결 여부: 회사의 정관이나 퇴직금 지급 규정에 따라 '임원 퇴직금 규정'이 별도로 있다면 연결될 수 있으나, 대부분은 직원 퇴직금 산정 방식(평균임금 기반)과 임원 퇴직금 산정 방식(배수 적용 등)이 다르기 때문에 분리하여 처리합니다.

  • 주의할 점: 임원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므로, 별도의 임원 퇴직금 규정이 없다면 법적으로 퇴직금을 청구할 권리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계약서 작성 시 퇴직금 지급 규정이 명시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2. 수당 및 급여 체계

​임원은 일반적으로 '포괄임금' 성격의 계약을 맺습니다.

  • 수당의 통합: 기존의 팀장수당, 주말수당, 연차수당 등은 기본급에 통합되거나 '직책 수행비' 형태로 일원화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임원은 시간외수당(야근, 주말) 개념이 사라집니다.

  • 협의 사항: 계약 시 제시받는 '연봉 총액' 안에 기존에 받던 각종 수당이 충분히 녹아있는지, 성과급(Incentive) 비중은 어떻게 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3. 출장 및 복리후생 (비즈니스석 등)

​이는 법적 기준이 아닌 회사의 내부 운영 규정(Internal Policy)에 따릅니다.

  • 직급별 차등: 보통 상무/이사급은 단거리 노선은 이코노미, 일정 시간 이상의 장거리 노선부터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확인 방법: 인사팀이나 총무팀의 여비 교통비 규정'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출장 외에도 차량 지원(유류비, 하이패스), 골프 회원권 이용 권한, 법인카드 한도 등이 함께 변동될 것입니다.

​4. 기타 주의사항 (리스크 관리)

​임원 계약은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아래 사항을 꼭 체크하십시오.

  • 계약 기간 (임기): 보통 1~2년 단위로 계약하며, 성과에 따라 언제든 해임될 수 있는 '단기 계약직' 신분이 됩니다. 해고 시 근로기준법의 보호(부당해고 구제신청 등)를 받기 매우 어렵습니다.

  • 겸업 금지 및 비밀유지: 임원은 회사 경영의 핵심 정보를 다루므로, 퇴직 후 동종업계 이직 제한이나 비밀유지 의무가 직원보다 훨씬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위반 시 위약금 조항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 연차 유급휴가: 임원은 스스로 업무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고 간주되어, 미사용 연차에 대한 수당 지급 의무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단 광고의 [X] 버튼을 누르면 내용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