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취업을 준비하던 중 최근 뉴스들을 보며 현실적인 걱정이 커졌습니다. 지금 상황이 일시 미국 취업을 준비하던 중 최근 뉴스들을 보며 현실적인 걱정이 커졌습니다.지금
미국 취업 시장을 지켜보며 느끼시는 불안감은 매우 현실적이고 타당한 근거가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고용 시장은 단순히 경기가 안 좋은 '일시적 침체'를 넘어, 이민 정책의 대전환과 산업 구조의 재편이 맞물린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준비하시는 과정에서 참고하실 수 있도록 현재 상황을 세 가지 핵심 축으로 분석해 드립니다.
첫째는 외국인 구직자에게 가장 높은 벽인 비자 제도의 구조적 변화가장 큰 변화로 H-1B(전문직 취업비자) 정책의 급변입니다. 2025년에 들어서며 미국 정부는 외국인 인력 채용의 문턱을 의도적으로 높이고 있습니다.
취업비자 비용의 극단적 상승도 문제입니다. 최근 정부는 신규 H-1B 신청 시 고용주가 부담해야 할 수수료를 대폭 인상(최대 10만 달러 수준의 행정 명령 논의 포함)하며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외국인을 채용하기 매우 어렵게 만드는 구조적 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이민국은 '추첨' 중심이었던 비자 배정 방식을 고임금 순으로 우선순위를 두는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즉, 신입(Entry-level)보다는 대체 불가능한 고급 경력직 위주로만 외국인을 뽑겠다는 명확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테크 산업의 '효율성 중심' 체질 개선과거처럼 "일단 뽑고 보자"식의 대규모 채용 시대는 끝났습니다. 현재 테크 업계는 수익성이 좋아도 해고를 단행하는 '수익성 기반 구조조정' 단계에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일반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단순 사무직 채용은 줄이는 대신, 모든 예산과 채용 쿼터를 AI 및 머신러닝 인프라 구축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이제 기업들은 1명의 '제너럴리스트'보다 당장 특정 프로젝트에 투입 가능한 '스페셜리스트'를 선호합니다. 이로 인해 주니어급 구직자들의 진입 장벽이 구조적으로 높아졌습니다.
세번째로 전문가들은 현재를 *구조적 재편기'로 보고 있습니다.구분일시적 침체 (Cyclical)구조적 변화 (Structural)특징금리 인하 시 회복됨금리가 내려가도 고용 형태가 변함현상전 산업군 고용 위축AI 도입으로 인한 특정 직무 소멸비자쿼터는 유지되나 채용만 줄어듦비자 비용 상승 및 심사 강화로 제도 자체가 변화
현실적인 대응 전략지금의 변화가 질문자님의 포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준비 전략의 수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전공과 직무의 '희소성' 재점검: 단순히 "일을 잘한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미국 내국인이 대체하기 어려운 특정 기술(예: 사이버 보안, AI 결합 도메인 지식, 고도의 엔지니어링 등)에 집중해야 합니다.
비이민비자인 취업비자를 진행하는것 보다 영주권을 받는 취업이민으로 직행 루트를 고려하십시요. H-1B 비자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처음부터 취업 이민(EB-2, EB-3) 스폰서가 가능한 기업을 타겟팅하거나 고학력자의 경우 NIW(독자적 영주권)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것이 신분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공고를 보고 지원하는 방식의 합격률은 과거보다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내부 추천(Referral)'이 아니면 서류 통과조차 어려운 구조이므로, 현지 이민법 전문가등을 통한 현직자 네트워킹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으셔야 합니다.
이제는 임금이 곧 확률입니다. 그동안 H-1B 비자 추첨은 많은 분들께 “운의 영역”으로 인식돼 왔습니다. 같은 풀에 들어가면 누구나 동일한 확률로 당첨될 수 있다는 전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제도 개편으로 이 전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 H-1B 추첨은 임금 수준에 따라 가중치가 달라지는 구조로 바뀌었고, 결과적으로 고임금·고숙련 직책이 유리한 게임이 되었습니다. 무작위는 남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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