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15:27

진짜 고민줌 들어주세요.. 하 진짜 아빠랑 엄마가 너무 짜증나요.. 아니 진짜 엄마 아빠

하 진짜 아빠랑 엄마가 너무 짜증나요.. 아니 진짜 엄마 아빠 둘다 돈도 없으면서 맞벌이인데 집안일도 하나도 안해서 집도 더럽고 엄마는 그래도 조금은 하는데 아빠는 아예 안 한고 진짜 집에 오기가 너무 싫어요.. 기숙사 있는 학교 가고 싶어요..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집 줌 치우라고 말하면 엄마는 저한테 그런 말좀 그만하래요 솔직히 제 착각일 수 있지만 그래도 제가 공부 못하는 편도 아니고 엄마 아빠 속을 많이 썩인 적도 없는데 엄마 아빠가 저렇게 말하니까 걍 엄마아빠가 너무 한심하고 엄마아빠랑 같이 살면서 배우는 점이 나중에 아이 낳았을 때 저런 어른은 안되야지 라는생각 밖에 안들고 엄마아빠처럼 살기 싫어서 공부하고.. 그래요 또 엄마는 학원 레벨테스트 같은거 예약 해주면 날짜가 언제인지 알려줘야 하는데 맨날 예약할 때마다 회사에 있어서 바쁜 건 알겠는데 전화도 안 받고 그래서 맨날 레벨테스트 못보거나 시간을 잘못 알아요 아니 자기가 예약했으면 언제인지 알려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진짜 1년동안 그런 적이 한두번이면 넘어가는데 한 5번정도 그랬거든요.. 언제는 시간을 잘 못 알려주고 또 언제는 아예 날짜를 잘못 알려주고 그래놓고 사과도 대충해요 저 진짜 집이 너무 싫어요.. 진짜로 집만 들어오면 너무 짜증이나요 기숙사 있는 학교로 가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이사왔는데 전 집에서는 집안일을 엄마아빠가 하도 안해서 거실 청소나 빨래 개는거랑 설거지 같은거 제가 방학때 어렸을 때부터 다 했는데 솔직히 저도 학원 갔다가 집 오는 건데 엄마아빠가 일하는 시간이랑 제가 공부하는 시간은 비슷한데 공부보단 집안일이 훨씬 쉬운데 엄마아빠는 돼 집안일을 안 하는걸까요 진짜 이해가 안돼요 진짜 엄마아빠랑 같이 살기가 너무 싫어요 맨날 싸우기만 하고 너무 짜증나요 아 그리고 또 엄마는 제가 수학개념 설명해주겠다고 하는데 계속 안 들어주고.. 폰만 하고 그리고 같이 공부하자고 해도 계속 안 해줘요 엄마아빠 둘다 공부는 혼자 하는거라고 하면서 솔직히 전 아빠가 뭔 얘기하는 것도 듣기싫어도 들어주고 그러는데 왜 엄마 아빠는 제 얘기는 하나도 안들어주는 걸까요 저 진짜 너무 슬퍼요

여기라고 들어줄거라 생각했어요?

집을 치우는게

엄마 고유 스킬이라도 되나요?

그 집에 살고있으면

책임은 똑같이 져야죠

글 읽다가 중간에 답하는거지만

본인의 문제는 철저하게 외면하네요

더 낫고 완벽한 사람 되라고

바라지도 않아요

다만 스스로도 돌아보고

남에게서만 문제를 찾으려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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