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소독티슈 안녕하세요.다이소 소독 티슈에 대해 질문드립니다.다이소 소독 티슈 사용 후 뚜껑을
다이소 소독 티슈를 사용하신 후 뚜껑을 48시간 동안 열어두셨다면, 가장 큰 문제는 '소독 효과의 상실'입니다. 현재 상태에 따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정리해 드릴게요.
1. 소독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소독 티슈의 주성분은 에탄올(알코올)입니다. 알코올은 휘발성이 매우 강해서 공기 중에 노출되면 금방 날아갑니다. 48시간이나 열어두셨다면 티슈 속의 알코올 성분은 거의 다 증발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겉보기에 아직 물기가 남아있더라도, 그것은 소독 성분이 없는 일반 수분일 확률이 커서 세균을 죽이는 '소독' 목적으로는 더 이상 적합하지 않습니다.
2. 티슈의 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바짝 말라버린 경우: 소독 티슈로서의 수명이 끝났습니다. 소독액이 마르면서 성분이 농축되어 끈적거릴 수도 있습니다.
아직 물기가 있는 경우: 알코올은 날아가고 정제수만 남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닦이는 기능은 유지되지만 소독은 안 됩니다.
3. 버리기는 아깝다면? 활용 방법
소독용으로는 쓰지 마시고 아래와 같은 용도로 활용해 보세요.
먼지 닦기: 책상 위나 선반의 가벼운 먼지를 닦는 일반 물티슈 대용으로 사용하세요.
마른 걸레 대용: 완전히 말랐다면 키보드 사이의 먼지를 닦거나 창틀을 닦는 용도로 쓰셔도 됩니다.
물 적셔 쓰기: 너무 말랐다면 물을 살짝 적셔 일반 청소용으로 쓰세요. (단, 다시 소독 기능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4. 주의사항
소독 티슈는 상처 소독용이 아니라 기구 소독용인 경우가 많습니다. 성분이 변질되었을 수도 있으니 피부(손)를 닦거나 입에 닿는 식기류를 닦는 데는 사용하지 마세요.
요약하자면:
48시간 노출되었다면 소독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보시는 게 안전합니다. 다이소 소독 티슈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니, 위생이 중요한 곳(휴대폰, 손잡이 소독 등)에는 가급적 새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으로는 사용 후 꼭 '딸깍' 소리가 나게 뚜껑을 닫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