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04:34
왕따가 너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중1 여학생입니다. 저는 학기초에 저를 좋아하지 않는 친구
안녕하세요 저는 중1 여학생입니다. 저는 학기초에 저를 좋아하지 않는 친구 A와 같은 반이 되었어요. 저희 반이 여자 아이들이 10명인데 A가 저를 빼고 나머지 7-8명과 무리를 만드려고 하는게 보이더라고요.... 저는 그랬으면 안되는데 B라는 친구와 (이 B라는 친구는 B의 베프가 A와 싸워서 A 관한 감정이 좋지 않은 친구에요) A 뒷담화를 했습니다. 저는 이거에 대해선 제가 정말 아무 말도 할수 없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사과도 3번 정도 했고요..그런데 언젠가부터 여자애들이 하나둘 저를 피하더니 자기들이 저를 뒷담까다가 심지어 7멍 정도가(거기에 B도 있었어요...) 저를 까는 단톡을 만들어 저를 까더라고요. 여기서 육두문자를 많이 사용했더라고요.. 뒷담화를 앞반 뒷반 친구들과도 하고 심지어 앞담도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잘못에 대한 대가로 이런일이 일어나는구나 했어요..그런데 시간이 1달 2달 지날수록 뒷담의 수위는 심해지고 친구도 없이 매일 화장실에서 훌쩍이며 지냈어요. 그러다 2학기때 남자애들 몇몇과 친해지며 그 애들과 이야기하며 학교생활을 하던 중 이번엔 제가 남미새라고 소문이 나더라고요... 참고로 남자에들은 저를 헐크, 토르, 남자ㅅㄲ, 같이 전혀 여자로 보지 않는 발언을 하며 서로 놀리며 지내요.. 또 남미새라고 소문나고 또 너무 힘들었지만 그냥 무시하고 지냈어요. 저는 그 당시 친구도 없고 학교에서 아무것도 없는 저에게는 남자애들과라도 조금 이라도 어울리는게 괜찮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친구 없이 남자애들이나 다른 반 여자 아이들과 놀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인스타나 카톡에 여자 아이들끼리 롯데월드나 에버랜드 등 놀러다니는 모습이 보이며 부럽더라고요...다른 반 여자 애들과 논다고 해도 소외당할때가 대부분이고 남자애들과는 완전 어울려서 노는것도 아니어서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 들며 자괴감이 들더라고요. 여전히 여자아이들은 틈만 나면 저를 힐끔거리며 웃더라고요..그냥 무시하려고 해도 1년째 반복되니 안좋은 생각도 하고.. 많이 힘들었어요 몇달존부터 우울증 진단도 받아 약도 먹고 있어요. 이제 학기말이라 그냥 지내는건데 2학년 때는 지금 여자애들과 만약 같은 반이 되면 또 제 1년을 망칠까봐 걱정돼요. 물론 학기초에 일은 제가 백번천번 잘못했고 사과도 3번 정도 하고 지금도 여자애들이 제 뒷담을 수도 없이 깠다고 해도 제 죄를 정당화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2학년 때는 괜찮을까요? 제가 너무 이상한 사람일까요?....
작성자님 절대 이상한사람이 아니에요!! 저는 중3이고 현실적인 조언은 잘 못하는 편이라서요... 이렇게하면 나아질것이고, 이런늬앙스의 조언을 드리긴 힘들겠지만... 어린 나이에 미숙하고 섣부른 판단은 당연한 겁니다. 심지어 그것을 외면하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또한 아주 좋은자세에요! 세상엔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으니까요
작성자님은 정말 좋은사람입니다. 뒷담이나 앞담따위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ㅜ 자기 자신만 힘들어지니까요 앞담이 들려도 속으로 그래서 어쩌라고? 식으로 반항해보시면 어떠실까요ㅎㅎ.. 친구에게 용기내어 직접적으로 사과한다던지, 아니면 적극적으로 다른 친구에게 다가간다던지의 방법도 괜찮을거에요
작성자님 너무 힘들어하지마세요 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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