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저 모쏠인데요… 거의 2년 전에 모쏠인 게 너무 쪽팔려서 남친 있어본 척하려고 그냥 모르는 애 집어서 제가 사귀었었다고 했단 말이에요..? 근데 이번에 그 남자애가 제 친구랑 같은 학원에 등록했는데 제 친구한테 저 아냐고 소개시켜줄 수 있냐고 물어봤다는 거예요…그래서 제 친구가 어떻게 된일이냐고 뭐라하는데 저 어떡해요거짓말쟁이인생으론 살수없어요 진짜…… 제 친구가 그 남자애한테 다 말해버리면 어떡해요? 전 걔랑 아예 모르는 애인데 이 얘길 들으면 되게 이상한 사람 취급하겠죠..? 이 상황 수습 가능한건가요……
그냥 눈 딱감고 그 여자애에게 지금 쓰신 글처럼 미안하다 나 모쏠인거 챙피해서 그랫어 ㅠㅠㅠㅠ 라고 애기해보세요 친구라면 웃고 넘어갈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