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30대 주부입니다. 저에 대한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다름이 아니라

안녕하세요 30대 주부입니다. 저에 대한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다름이 아니라 현재는 재혼하여 잘 살고는 있는데재혼하기전에는 가정폭력범인 전남편이랑 이혼하고혼자서 아이를 키우다가 학창시절 아는오빠가 있었는데우연찮게 연락이되어서 연락을 하다보니 사귀자는 말을하였는데저는 아이가 있다보니 그건 아닌거같다 난 미혼모에 이혼녀인데아직 팔팔한 총각인 오빠를 만나면 오빠의 앞길도 막을거고더 좋은여자 만날 수도 있을거다라며 거절을 했지만 노력노력이란 다하더라구요 한달내내 마음을 표현하더니결국 결혼을 전제하에 사귀었습니다. 그렇게 사귄지 1년 조금넘었을때 몸이 이상하고 안좋아서 설마싶어서 임테기를 했더니임신이더라구요. 너무 기뻤어요. 저는 너무나도 둘째를 원했기에임신이 된게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양가부모님께 빨리 말하자라고 했더니 알겠다 해놓고 미루더라구요. 그때부터 불안하기 시작 했는데.. 어느날 이거 하루에 한번씩 5번먹으면된다 라면서 약을 주길래 임신했으니 철분이나 비타민이나 좋은거 챙겨야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불안했던게 잘못됐구나 이렇게 꼼꼼히 알아볼려고 그랬구나싶어서 약을 한알먹었고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두번째 약을 먹었더니 갑자기 배가 찢어질듯 아프더니 큰 볼일인가 싶어 화장실을가서 앉아있었는데 뭔가가 풍덩하면서 내리더라구요. 아 내가 잘못먹었나보네 그냥 단순 설사인가보네 하고 뒷처리하고 일어났더니 다리를 타고 피가 줄줄흐르더니 변기를 보니 대변이 아닌 조그만한 덩어리에 작은 손과발 눈 코입이 있더라구요... 알고보니... 그건 비타민제나 좋은성분의 약이 아닌 미프진이란 낙태약이고 어디서 구한건지 모르겠는데 낙태는 불법이니 불법으로 구매했을거같은데 아무튼 전 임산부영양제인줄 알고 먹었던 그게 미프진이란 약이였고 낙태를 시킨거였어요...또 알고보니 저 말고 다른여자가 있었고 그여자랑은 당시 저보다 더 오래 사귀었더라구요. 저랑 바람피고 임신시킨것도 모자라 낙태까지 시켰고 저는 제정신 아닌채로 한달넘게 방에 박혀서 안나왔었어요. 그 오빠는 저에게 5천만원이라는 빚도 있었고... 돈이야 공증서서 그 서류가 있기에 상관없는데 제 몸은 아니잖아요...그뒤로 몇년뒤 지금 남편을 만났는데 다행히 지금 남편도 모든 사실을 알고 있고 그래도 받아주면서 자기가 대신 책임지겠다며 결혼하자고 해서 지금까지 결혼해서 잘살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남편이나 저나 둘다 둘째를 너무 원하는데 둘째를 준비한지 1년 조금 넘었는데 1년넘게 안생깁니다... 혹시 낙태약 먹으면 추후에 임신이 안되나요? 저는 불임인건가요?.. 더이상 아이를 가질수없는 임신할수없는 몸인건가요? 둘째가 너무 가지고 싶은데... 낙태약먹은후면 임신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