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회복 중이신데
10일이 지나도록 발을 높이면
저리고 통증까지 생긴다니
몸도 마음도 불편하고 걱정이 크실 거예요.
특히 출퇴근까지 하시면서
휠체어와 깽깽이 보행을 병행 중이라면
회복 속도에 부담이 있을 수 있어요.
◆ 왜 발을 올리면 저릴까요? ◆
초기 1~3일 동안 발바닥이 ‘당기는’ 느낌은
혈액순환이 달라져서 생기는 자연 반응일 수 있어요.
하지만 수술한 지 10일이 지난 시점에서
발을 올릴 때 저림이나 통증이 계속된다면
몇 가지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 의심 가능한 원인 ◆
부종으로 인한 신경 압박
수술 부위나 주변에 부종이 남아 있으면
발을 높였을 때 체액이 아래로 쏠리며
신경을 누를 수 있어요.
수술 부위의 혈류 문제
지나치게 높은 위치로 오래 올릴 경우
발끝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지면서
저림이나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
신경 손상 또는 회복 과정의 증상
수술 시 건드린 신경이나
회복 중 예민해진 감각이
자세 변화에 따라 더 자극될 수 있어요.
비수술 쪽 발과 다리의 과사용
집에서 깽깽이로 움직이시고
외출도 병행 중이라면
체중을 받는 쪽에 피로가 누적되면서
혈류순환이나 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지금처럼 발을 올렸을 때만 저린다면
무조건 높게만 두기보다는
무릎보다 약간 높은 정도로 조절해보세요.
너무 오랜 시간 올려두는 것도 피하고
30~40분에 한 번씩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혈류순환에 도움이 돼요.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감각 이상, 피부색 변화,
붓기나 열감이 계속되면
즉시 병원에 다시 방문하셔야 해요.
◆ 걱정 마세요, 조정이 필요한 시기일 수 있어요 ◆
수술 후 10일째는
아직 회복 초기 단계예요.
몸이 새 자세에 적응하는 중이라
저릿하거나 이상감각이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계속 반복된다면
전문가가 직접 감각과 혈류 상태를 체크해야 해요.
수술받은 병원 정형외과에
진료 예약을 잡고 상담을 받아보세요.
혹시 모를 신경 눌림이나 혈관 문제를
초기에 잡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질문 주세요.